미장원 갈 때를 계속 놓쳐서 봉두난발인 상태.
예약 시간까지 어정쩡하게 남아서 일이나 독서는 포기하고 사진이나 올리려고 했던 포스팅인데 생각보다 많아서 어제는 올리다 포기하고 오늘 마무리.
3월에는 사진을 열심히 찍었던 모양이다.
딸기 철이 끝나기 전에 많이 먹어야 한다고 동생이 의지를 불태우며 구운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케이크
딸기가 보이지 않는 면이라 보기에 정체성은 모호하지만 저 크림속에 딸기가 있음. ^^;
밀가루의 바게뜨로 만든 마늘빵과 끝물 귤.
지난 겨울에 귤.... 정말 내 인생에서 귤 먹을 때 가격 생각하고 망설이면서 갯수 새며 먹었던 건 처음인 것 같다.
어릴 때처럼 하루 반에 한박스 아직내던 그 페이스면 귤 때문에 파산했을 듯. ㅎㅎ;
각자 제멋대로 티타임.
언제나 그렇듯 자리를 딱 잡고 기다리는 우리 뽀양.
얘는 티타임을 정말 좋아한다.
이젠 물만 끓여도 신나서 엉덩이를 실룩거림. ㅎㅎ;
대저 짭짤이 토마토.
비싸지만 정말 맛음 있음. -ㅠ-
시장 방앗간에서 사온 콩찰편.
무슨 무슨 떡집에서 요즘 퓨전으로 만드는 달기만 한 애들과는 상대도 할 수 없는 맛.
예전에 한 덩어리에 3천원씩 받고 팔던 그때가 더 실하고 맛있었는데 다른 싼 떡집과 경쟁을 하려다보니 가격을 낮추고 당연히 재료도 전에 비해 부실해졌다.
예전의 맛으로 먹으려면 누가 떡을 맞춘 날 운 좋게 남은 떡을 사거나 떡을 맞춰야 함.
악화가 양화를 밀어내는 슬픈 예다.
녹찻잔에 담긴 하늘이어야 하는데.... 아파트 풍경. ^^;
잉글리쉬 머핀 샌드위치 브런치~
뽀양 식사 준비 완료하고 대기중. ㅎㅎ
간만에 나도 샌드위치 옆면을 찍어봤다.
달걀, 햄, 치즈, 아보카도, 토마토, 피망.
그냥 있는 건 다 때려 넣었다. ^^;
남은 프로슈토와 밀라노 살라미, 에멘탈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
콤콤하니 참 맛있음.
역시 방앗간 표 송편과 간만에 보이차.
이렇게 찍어 놓으니 예쁘구나.
사진이 보이지 않는 면에는 봉지에 담긴 떡이 있었고 걔네도 차와 함께 다 먹었다는.... ㅎㅎ
지켜보고 있다~ㅇ
지켜보고 있다... 2
하나씩 남은 두 종류의 샌드위치를 반씩 나눴다. ^^
앤슬리와 웨지우드의 믹스 매치도 잘 어울리는구나.
사진 보니까 땡기네.
미장원 갔다 올 때 잡곡빵 사와야겠다.
밀가루와 베이커스 필드가 생긴 이후 홀대하는 파리 크라상에 간만에 방문해서 고로케를 사왔음.
부친의 할인 카드로 파리 크라상을 주로 애용하기 때문에 우리가 빵 사먹은 날은 부친이 아시는데, 요즘은 통 이용하지 않으니 얼마 전에는 "너희 요즘은 빵 안 사먹냐?"는 질문까지 하셨음. ^^;
동생의 딸기 초코 시폰 케이크.
김영모 레시피의 시폰은 정말 환상이다.
스테이크가 땡긴다는 부친을 위해 간만에 각잡고 스테이크 만든 날.
발사믹 소스를 할까 하다가 버섯크림소스를 다들 좋아해서 그냥 그걸로 또 했다.
자몽이 없어서 레몬으로 대체한 요리샘의 자몽 드레싱. ^^;
근데 상큼하니 얘는 또 얘대로 괜찮았다.
10살 넘은 와인도 한병 뜯었음~
밀가루의 치아바따와 우유빵으로 차린 브런치~
프로슈토, 치즈, 사과, 상추가 들어간 샌드위치다.
본래 더 정식으로 하려면 무화과 드레싱을 만들어서 발라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사과를 넣어서 대체해버렸다.
상큼하니 나쁘지 않았음.
이즈니 버터에 발라 먹으면 환상적인 우유빵.
전날 먹다 남은 거 다 쓸어넣은 샐러드.
슾볼에 과일을 담아봤는데 예쁘군.
사진발은 정말 로얄 알버트가 최고인 것 같다.
집에서 구운 쿠키, 케이크와 함께 한 티타임.
왜 안 먹고 사진질이냐는 불만 가득한 뽀양의 얼굴들. ㅋㅋ
이건 ㅅ양이 놀러온 날이었나 보다.
맛있어서 또 치아바따 샌드위치를~
게살 아스파라거스 수프였어야 했으나.... 게의 향이 너무 강해서 마늘을 잔뜩 때려넣어 게살 마늘 아스파라거스 수프가 되었음. ^^;
서양 사람들은 우리보다 비린내 등등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모양이다.
게실아니 랍스터 수프 레시피에 마늘을 좀 넣어주지 않으면 난 비려서 못 먹겠음.
엄청나게 구운 쿠키와 케이크가 계속 등장. ^^
이건 ㅅ양의 빵셔틀로 기억함.
소라빵.
여러번 사다줬는데 이상하게 이 빵을 사오면 아프거나, 부친이 드셔버리거나 해서 제대로 못 먹다가 이때 처음으로 온전히 하나를 다 먹어봤다.
빵껍질이라도 좀 얻어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에 찬 얼굴.
밀가루의 우유빵에 각각 다른 잼을 발라서 야식으로.
먹고 후회는 했으나... 먹을 때는 맛있엇음.
얼려놓은 랍스터 샐러리 스프와 과일 상빠뉴를 곁들인 아점.
빵을 자르고~
요즘 잼 홀릭인 동생이 백화점에서 특가 세일할 때마다 하나씩 집어온 블랙베리 잼과 블랙체리잼.
그리고 내사랑 이즈니 버터~
빵과 버터가 맛있으면 빵에다 버터만 발라도 맛있단 걸 요즘 실감하고 있음.
한국이 케이크 등 디저트는 급속도로 괜찮아졌으나 빵은 뷁이라고 투덜거렸는데 빵도 요 1-2년 사이 갑자기 업그레디으되고 있음. 동네 '빵'집 만세다~
믹스앤 매치~
얘는 유통기한이 아슬아슬해진 피넛버터를 처치하기 위해 구운 땅콩버터 쿠키와 땅콩버터 & 초코 쿠키.
초코쿠키에 밀크 초코칩을 넣어야 했는데 없어서 다크를 대충 넣었더니 좀 씁쓰레하다.
담번엔 꼭 밀크로 넣어야겠음.
귀퉁이에 있던 꽃을 끌어와서 세팅한 사진 추가~
뽀양은 왜 안 먹나 갸우뚱. ㅋㅋ
같은 쿠키 다른 차.
아마 과일차였던 걸로 기억.
초코와 과일의 궁합은 정말 좋음.
도미회와 광어회.
화이트 와인과 곁들여서 상큼하게 한끼 해결~
맛있는 잼과 빵으로 토스트를 양껏 먹고 싶어 차린 아점.
달걀과 베이컨을 곁들였음.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로구나.
베이글과 잼.
그리고 크림 치즈.
초간단 아점이다.
버거킹이 급 땡긴 동생이 이마트에 있는 버거킹에서 사온 햄버거와 치즈버거인데.... 종잇장 두께의 토마토에 캐첩만 처덕처덕, 훅 늘어진 양상추 한장이 끼어있었다. 버거킹이 맛이 갔나 하고 1+1 행사 때 다른 버거킹에서 사왔을 때는 멀쩡했음.
버거킹 이마트점은 이용할 곳이 못 되는 듯.
겨울에 가는 걸 아쉬워하면서 간만에 알렉산드라 다비드 넬.
향긋하니 좋았음.
구운 고구마와 내 사랑 동방미인~
중국차와 고구마는 참 잘 어울린다. ^^
밀가루와 함께 애용해주는 베이커스 필드에서 사온 롤치즈 치아바따.
옆에 있는 건 거기서 빵 사면 주는 올리브 + 발사믹.
포근포근 슴슴하니 고소한 빵과 함께 잘 먹었다.
오늘도 우메 갔다 오는 길에 들러서 빵 사왔음~
내일 먹어야지~ㅇ
굿 오브닝에서 가장 사랑해주는 민트 초코 컵케이크를 곁들인 티타임.
차는 티칸네의 스윗 템테이션인 것 같다,
이건 동생이 만든 컵케이크.
스윗피를 장식한 슈거 케이크다.
뽀양 역시 언제나 먹나 이제나 저제나~
거침없이 얌냠~
이 바닐라 머핀 정말 맛있음.
앞으로 컵케이크는 이 레시피로 구워야겠다.
티라미수 한조각을 곁들인 단촐한 티타임.
이날은 내가 먹고 싶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만든 씨푸드 스파게티
오징어랑 새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야 모양이 나는데.... 귀찮아서 그냥 그 둘은 냉동으로 대체.
그래도 홍합이랑 모시조개가 신선해서 맛있었다.
얘는 곁들인 빵.
밀가루던가 베이커스 필드던가 가물가물....
이날도 티라미수와 홍차.
산딸기도 참 사진발이 좋은 듯.
상큼하니 바라보면 기분이 좋다.
이날은 고구마와 자스민티~
이날은 ㅌ님이 놀러온 날인듯.
한강초밥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티타임.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ㅁ;- 대만 홍차를 마셨다.
이 사진 보내드린다고 했었는데.... 지금 보니까 아직도 안 보냈구나.
오늘 보내야겠다.
사진은 이것만 찍었고 이후에 대만에서 공수한 우롱차, 동방미인, 마리아쥬의 로즈 드 히말라야를 연달아 마셨음.
확실히 다즐링이 카페인이 많은 모양이다.
작년에 ㅌ님이 2011년산 햇다즐링들 줄줄이 갖고 왔을 때 2종류 마시고 GG쳤고, 며칠 뒤 또 다른 티모임에서도 2012년산 다즐링 2종류 마시고 속이 긁힌다고 루이보스로 바꿨는데 이날은 다 잘 마셔줬음.
방산시장 ->광장시장 갔다온 날 집에서 티타임.
티코지는 친구 ㅎ의 선물~
노리다케에 맞게 해달라는 주문대로 딱 맞춤이다.
땡큐 ㅎ양~
ㅌ님이 갖다준 대만 우롱차 티백.
우롱차는 정말 대만이 최고인듯.
한국으로 치면 동서 보리차 내지 태평양 현미녹차의 모양세인데 맛은 멋지게 포장된 잎차들 못지 않다.
언제 대만 가면 좀 사와야겠음.
이런저런 요상한 것들 넣지 않은 순수한 찹쌀떡이 먹고 싶어서 방앗간에서 사와서 녹차와 함께~
맛있었음.
한동안 홀릭해서 찹쌀떡 엄청 먹었다. ^ㅠ^
다코 포레스트 치즈 케이크를 구운 날 티타임.
좀 귀찮고 재료비도 많이 들기는 하지만 정말 맛있는 럭셔리 케이크다.
친구가 만들어준 티코지에 어디선가 사은품으로 받았던 코사쥬를 달았더니 완전히 맞춤!
사은품으로 왔을 때 주니까 받기는 한다만 저런 걸 왜 주나 했더니 임자가 정말 있었음.
이렇게 잘 먹고 잘 산 3월의 기록이 끝~
4월도 잘 먹고 있다.
어제는 같이 일했던 PD랑 꼬치구이 배 터지게 먹고 오늘은 친구 생일이라 우메에서 점심 먹고. 저녁엔 안심 스테이크 하려고 고기 사다 마리네이드 해놨음.
내일은 풀만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