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님이 놀러왔던 날.
참고로 호갱님 - 뽀양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서 직접 제공까지 함. (ex. 유기농 닭가슴살 제공한 모님)
고갱님 - 음식은 가져오지만 직접 주지는 않음. 그래도 나를 통해 먹을 수 있음. (ex. 티라미수 구워온 ㄱ님)
고객님 - 양쪽 다 해당 사항 없음. (ex. 내 친구 ㅂ양) 이 경우 접대는 생략하고 바로 방으로 가서 잔다.
근데 호갱님이든 고갱님이든 마지막에는 다 고객님이 된다는 거.... ㅋㅋ
양치질 중~
비싼 카메라라 역시 화질이 다르구나.
빗질 해주기 잘 했다. ^^;
또 찍냐 하고 외면 중. **
고갱님이 시트를 직접 구워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어 만든 티라미수를 먹으려고 대기 중.
먹을 걸 앞에 두니 눈이 반짝반짝.
다 먹고 별 볼일이 없으니 이제 고객님을 뒤로 하고 자러 가려고 눈치 보는 중. ㅋㅋ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 걸까. 이게 최선일까... 고뇌하는 뽀양. ^^
그러다가...
저 멀리 오시는 부친 발견.
총알처럼 튀어 달아나버렸다.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뽀삐가 본 것을 우리는 못 봤었기 때문에 놓쳤음. ^^;
얜 정말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모양.
내 한고랑 전경~
안 굶겨 죽이고 있음. ^^
청양고추, 당조고추, 깻잎을 심었다.
벌레를 쫓아준다는 웜우두, 파프리카, 토마토 3종류, 주키니, 작두콩, 야콘, 코리안더가 줄줄이.
소스와 드레싱을 위한 오레가노, 딜, 이탈리안 파슬리. 샐러드를 위한 루꼴라와 각종 쌈채소들.
비워놓은 한줄은 차조기 씨앗을 받으면 뿌려줄 예정. 얘네들도 벌레를 쫓아준다고 하니까 딱일 것 같다.
시에서 나눠준 모종과 내가 사다 심은 애들이 딱 티가 남.
다른 밭도 보면 사다 심은 모종은 벌써 뜯어 먹어도 될 것 같은데 이렇게 받은 모종은 다 비슷비슷한 상황.
6월이나 되어야 뜯어먹을 수 있지 싶음.
산딸기를 찍어 주셨군.
화분에서 시들시들하다가 땅에 옮겨 심으니 팔팔.
근데 너 가을에 다시 화분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쫌 미안하군.
앉은뱅이 토마토는 벌써 열매가 맺혔다.
근데 얘가 방울토마토라고 해서 지지대 옆에 심어줬는데 아무래도 꼴을 보아하니 이름표가 바뀐 모양.
덕분에 지지대 더 사다가 방울 토마토에게 세워줘야 함. -_-a
꽃을 피웠던 파프리카도 이렇게 손톱만한 열매가 맺혔다.
어떤 색깔일지 궁금하네.
과연 파는 것처럼 크게 자라기는 할까?
오늘 또 물주러 가야 함.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엔 비소식이 하나도 없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