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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이런저런

by choco 2012. 6. 19.

1. 숙제

 

매년까지는 아니고 2-3년에 한번 정도는 담그는 것이 매실액.  우리 집은 매실액을 요리재료로만 쓰기 때문에 이 정도만 담궈도 충분하다.  덕분에 3년 전에 담근 걸로 탱자탱자~ 잘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바닥을 드러내서 매실을 주문하고 씻어놓고 꼭지 따고까지 해놓고는 방전.  이틀동안 매실과 눈싸움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마음 먹고 눈 뜨자마자 일어나서 항아리 비우고 담궜음.

 

이제 일주일에 한번씩 2-3번 휘저어 줘야하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다 된 것 같은 느낌.  ^^;

그러고 보니 지난 화요일에 담근 마늘 장아찌도 오늘 꺼내서 간장물 끓여줘야 한다.  간장물 끓이는 레시피랑 술을 넣어서 안 끓이고 두는 레시피 두 가지로 나눠 담궈봤는데 어떤 게 더 맛있을지 궁금.

맛에 별 차이 없으면 안 끓이는 레시피로 고정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