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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텃밭 - 0912

by choco 2012. 9. 15.
이제는 살짝 게으름도 나고, 비도 적절히 적절하 잘 와주고 있어서 텃밭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주말 농부라고 사기라도 차고 다니려면 일주일에 한번은 가줘야 하니 이번엔 목요일에~


내 왼편은 완전 잡초밭.
시간도 없는데 길 만드느라 저쪽 풀메기를 해야한다. ㅡㅡ
로메인은 제법 먹을만하게 자랐다.
파도 간간히 잘라오고 있음.


상춧대 다 뽑아내고 싶은 로매인, 청상추, 치커리 등등.
양상추는 이날 씨를 다시 뿌리고 반 자리에도 추가로 씨뿌리기.
그라고 부추랑 콜라비씨도 뿌렸다.


또 꽃이 핀 오크라.
며칠 뒤에는 통통한 오크라가 열리겠군. ㅡㅠㅡ


주변, 특히 루꼴라까지 초토화시키며 세력을 확장하는 차조기.
좀 팔아볼까? ㅎㅎ


고추와 파프리카.
열매를 감질나지만 잘 맺어주고 있음.
야콘과 주키니는 매번 그대로~라 사진 생략.
작두콩 무게에 지지대가 쓰러지려고ㅠ해서 오늘 가서 다시 단단히 박아줘야겠다.
이것저것 심던 게 어제 같은데 손바닥만한 텃밭에서 계절을 제대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