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자그레브 때는 뭥미?
연아가 해주길 바랐던 볼레로에 초를 치는 것도 모자라서 그 좋은 곡을 이렇게!!!!!!
분노의 괴성을 지르게 만들더니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어 돌아왔네요.
매년 곡 선택하는 거 보면 이 선수랑 제가 취향이 상당히 비슷한가 봅니다.
연아양이 한번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걸 꼭 하나씩 채가는. ^^;
쇼트는 하던대로 하고 프리에서 3번쯤 넘어지지 않으면 월드 1위는 그냥 하겠구나~ 했는데 이 경기 보니 또 모르겠네요.
문제는 이 아가씨가 업다운이 엄청난 유리 멘탈이라... 그래도 돈을 걸라면 연아양에게 걸겠음.
오랫동안 김연아와 함께 라이벌로 같은 줄에 이름을 올렸던 마오의 백조의 호수는... 몇달 전 대화로 요약 합니다.
ㅌ님: 미오 백조 어땠어요?
나: 2011년 연아의 쇼트 지젤이 프리 시간으로 늘어났다고 보심 되어요.
ㅌ님: 아...
발레를 피겨로 잘 표현하는 건 정말 힘든듯...
그런 면에서 작년 시즌 와그너의 흑조도 참 멋졌죠.
쓰다 말았지만 카로의 흑조도 가능성이 풍부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