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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단상

by choco 2013. 8. 16.
인간 관계라는 게 참 힘들다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적당히 거리가 있을 때는 거기에 맞춰 서로 크게 상처줄 일이 없지만 가까울수록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알게 모르게 높아지고 그로 인해 마음 다치는 일들이 생기게 되는듯. 그래서 큰 상처는 가족이나 가장 친하다고 믿는 친구 등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받게 된다는 말이 나온 거겠지.

일이든 인간 관계든 과도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라는 걸 생각하게 하는 한 주.

인간 관계 때문에 머리 아픈 건 이제 졸업한 줄 알았는데. 세상사 장담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지만 정말로 그렇구나.

일도 기분 나쁘게 꼬이고 인간사도 꼬이고. 정말 파란만장한 8월이네. 내가 점교 신자면 점집 찾아갔을듯. ㅎㅎ

이번 주말에 뽀삐랑 동생과 함께 즐길 2박3일을 기대하면서 힘내자! 가평에 수영장 딸린 펜션 예약해놨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