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새우인데 요리하기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하고 부친이 향신료를 그닥 즐기지 않으셔서 오랫동안 만들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좀 만들어볼까 싶어서 찾아보기 쉽게 여기다 정리.
재료: 대하 혹은 타이거 새우 큰 거(경험상 1kg에 7-8마리 올라가는 사이즈를 쓰면 정말 실하고 폼 난다. 이건 정말 가족용~ ㅎㅎ) 1근, 버터 2-3큰술, 월남고추나 말린고추, 마늘 3-4톨, 기름(튀겨야 하니 많이), 커리 가루, 설탕 1-2큰술, 간장 1/2작은술, 코코넛 가루 반컵, 소금, 청주나 화이트 와인, 후추 등
1. 새우를 손질. 큰 새우일 경우 머리에도 먹을 게 많으니 머리를 남기고 몸통의 반을 갈라서 가운데 벌려놓거나... 아니면 껍질을 꼬리만 남기고 다 벗겨내도 됨. 청주나 와이트 와인, 후추를 뿌려 놓고 냄새 제거 작업.
2. 고추는 잘게 다져 놓고 마늘은 얇게 저며 놓는다.
3. 코코넛 가루는 기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색이 노랗게 될 때까지 볶아 놓는다.
4. 손질한 새우의 물기를 페이퍼 타월로 닦아내고 기름에 튀겨낸다.
5. 커다란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고추, 마늘, 커리 가루를 넣고 볶는다.
6. 불을 최대한 세게 해서 새우, 설탕, 간장, 청주, 코코넛 가루를 넣고 1-2분 정도 볶아준다. 간이 모자라면 이때 소금 첨가.
새우는 보통 쉬림프 라고 부름니다만, 프라운이라고 부르는 일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타이를 몰랐는데, 프라운은 큰 새우 즉 "대하"를 의미한다고 하더군요. 버터프라운은 소위 말하는 "커리"와는 좀 다른 계열의 음식입니다. 양파, 마늘, 생강을 퓨레가 되도록 볶은 후 이후 스파이스를 넣는게 아닌, 요거트와 스파이스로 마리네이드 해서 볶는 타입이거든요.
때문에 이 요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인도음식은 스파이스를 얼마나 절묘하게 사용하냐에따라서 맛이 좌우되지만요. 사실, 이 요리는 버터 쉬림프라고 불러야 맞지만(크기가 작은 중하에요) 내 마음입니다! 'ㅁ'
1. 재료 입니다. 재료가.. 심플하죠? 뭔래는 피망도 넣을 필요가 압시잠ㄴ 그냥 구색으로 끼워넣었답니다. 플레인 요거트는 우유를 약 60도로 데운 후 플레인 요거트나 불가리스 같은 액상 요거트를 넣고 섞은후 하루 묵히면 되는데요. 번거로우시면 그냥 구입하셔도 좋습니다.(단! 무가당으로!!)
2. 주어진 양파의 1/4 분량을 다지고 나머지는 깍뚝썰기합니다. 피망도요. 마늘과 생강은 곱게 다집니다. 그리거 플레인 요거트에 다진양파, 마늘, 생강, 터메릭, 칠리, 가람마살라, 파프리카 등등을 넣습니다. 소금이랑 후추가루, 레몬쥬스도 넣고 잘 섞어줘요`!
3. 2. 에서 만들어진 마리네이드 소스에 새우를 넣고 잘 뒤척여 줍니다. 이것으로 준비는 끝~! 최소한 3시간은 재워두셔야 합니다.
4. 팬에 소량의 버터를 두르고 양파와 피망을 살짝 볶아서 접시에 담아줍니다. 챠트마살라가 있으면 솔솔 뿌려가면서 볶아주면 더 좋지요~! (없으면 그냥 소금후추로..)
5. 그리고 팬에 다시 버터를 둘러줍니다. 'ㅁ'
6. 5. 의 팬에 3의 마리네이드 한것을 넣고 볶아줍니다. 조금만 볶으면 새우의 비린내를 지울수 없고, 맛이 싱거우므로 국물이 졸아서 없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참고로 더욱 이국적인 맛을 원하신다면 큐민씨드 1/2 작은술을 5번이 녹인버터에 넣어서 볶아 향을 내 줍니다. 'ㅅ' 국물이 거의 줄어들면 완두콩과 캐슈너트를 넣고 뒤척입니다.
7. 완성~!! 'ㅁ' 버터슈림프 완성이요~!!
약간의 새우내음이 나네요. 일단 새우에 소금 약간과 후추가루 약간을 뿌려서 비린 물(?)을 충분히 빼준후 다시 마리네이드 해야 할것 같습니다. 해산물요리라는 특정상 가람마살라이 양을 조금 도 늘리고, 새우 볶기전에 큐민씨드를 넣고 볶아주면 딱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