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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동남아

버터 프라운

by choco 2013. 10. 6.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새우인데 요리하기 솔직히 좀 귀찮기도 하고 부친이 향신료를 그닥 즐기지 않으셔서 오랫동안 만들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좀 만들어볼까 싶어서 찾아보기 쉽게 여기다 정리.  

 

재료: 대하 혹은 타이거 새우 큰 거(경험상 1kg에 7-8마리 올라가는 사이즈를 쓰면 정말 실하고 폼 난다. 이건 정말 가족용~ ㅎㅎ) 1근, 버터 2-3큰술, 월남고추나 말린고추, 마늘 3-4톨, 기름(튀겨야 하니 많이), 커리 가루, 설탕 1-2큰술, 간장 1/2작은술, 코코넛 가루 반컵, 소금, 청주나 화이트 와인, 후추 등

 

1. 새우를 손질. 큰 새우일 경우 머리에도 먹을 게 많으니 머리를 남기고 몸통의 반을 갈라서 가운데 벌려놓거나... 아니면 껍질을 꼬리만 남기고 다 벗겨내도 됨.  청주나 와이트 와인, 후추를 뿌려 놓고 냄새 제거 작업.

 

2. 고추는 잘게 다져 놓고 마늘은 얇게 저며 놓는다.

 

3. 코코넛 가루는 기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색이 노랗게 될 때까지 볶아 놓는다.

 

4. 손질한 새우의 물기를 페이퍼 타월로 닦아내고 기름에 튀겨낸다.

 

5. 커다란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고추, 마늘, 커리 가루를 넣고 볶는다.

 

6. 불을 최대한 세게 해서 새우, 설탕, 간장, 청주, 코코넛 가루를 넣고 1-2분 정도 볶아준다.  간이 모자라면 이때 소금 첨가.

 

7. 세팅해서 먹으면 됨~ 향차이를 좀 얹으면 좋지만 그랬다간 98%의 한국인들에게 돌팔매를 맞음...  ^^;  실파 다져 얹거나 그냥 새우로 밀고 나가기. 

 

아래 레시피에 있는 캐슈넛을 같이 넣고 볶아도 고급스럽고 괜찮을 것 같다.

 

이건 내가 만드는 것과 레시피가 좀 다르긴 한데 더 간단해 보여서 퍼왔음.  ^^

양을 늘릴 여지가 많고 중하를 쓰는 거라서 재료비도 덜 들 것 같다. 

 

출처: gorsia.egloos.com/2870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