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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초상화

by choco 2014. 1. 19.

뽀삐의 의사를 물어봤다면 단호하게 거부했겠지만 견격 따윈 다 무시하는 주인 맘대로 성탄 선물로 초상화 제작~ 쫌 늦게 해를 넘겨서 도착했다.

내 생각도 그렇지만 동생도 실물보다 못 나왔다고 -_-......... 인 상태고 뽀양을 아는 사람들도 비슷한 의견인 반면 그림 좀 그려본 사람들은 초상화 잘 그렸다고 하는 걸 보면 뭔가 그 괴리가 있긴 한 모양이다.

그 일련의 그림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옛날 화가들의 고충이 짐작이 됨. 그래서 다들 자동 포삽을 해서 실물보다 더 멋지게 그려낸 거겠지. 특히 왕실에 속한 화가들은 더 그랬을 테고.

그런 걸 보면 고야를 고용했던 그 카를로스 어쩌고 한 스페인 왕과 왕비는 참 보살이었던듯. 뽀대 나는 다른 왕이나 귀족 초상화와 달리 이분들은 정말 현실적으로 쭈글거렸는데 그걸 안 짜르고 뒀다니. ㅎㅎ;

물론 그 덕분에 다른 대다수 왕족의 초상화와 달리 미술사적으로 높은 대접을 받으며 여기저기 등장하고 있긴 하지만.

뽀양 초상화의 원본 사진은 이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