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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심란심란

by choco 2014. 8. 20.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1. 대망의 뽀삐 건강검진.

기침도 잦아지고... 심장이 안 좋아지는 속도가 조금씩 빨라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에 가슴이 묵직.

내 건강검진 전날보다 더 떨리고 불안함.  -_-;

간만에 심장 사상충 검사도 받아야한다.

부디 OK 사인을 받고 오자~


2. 서브작가.

괜찮은 친구와 스케줄이 맞나 했는데 일 잘 하는 서브작가는 금보다도 귀한 동네다보니 그쪽에서 놓아주지 않아서 무산. 

얼굴 모르는 처지도 아닌데 빼오기도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새로 구하고 있는데...

실력은 포기하고 그냥 가르치는 대로 시키는 말이나 잘 들으면서 끝까지 안 도망가고 마무리만 해줄 사람이면 좋겠다로 눈이 낮춰졌음.

목요일에 한명 면접보는데 얘는 의욕은 있으나 너무 거리가 멀어서 힘들 것 같다.

서울에 고시원이라도 얻어서 있겠다는 각오가 아니면 그냥 아웃시켜야할 듯.

서브작가는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ㅜㅜ


3. 마감

그냥 내 마음대로 구성을 하라고 하면 신이 나서 펄펄 날겠는데 협찬이 붙은 건 제약이 많다.

그 적정 수위를 생각하고 일을 하려니 흥이 나지 않음.

일요일에 하기로 한 마감을 토욜로 땡겨 달라는 것도 쫌...

이건 노력해보겠다는 정도로 얘기했으니 하는데까지 하다가 안 되면 일요일 오전 정도로 막아야지.

자료 겨우겨우 보고 있다.


4. 부친 심부름

왜 내 마감과 부친의 은행 마감일은 항상 겹치는 것일까?

월요일에 은행 3군데 돌았는데 내일 또 한군데에서 돈 빼서 다른 곳에 옮겨야 한다.

귀찮으면 그냥 이자 낮은 곳에 전화로 만기연장하라고 하는데 그게 입으로만 하는 소리라는 건 뽀삐도 안다.

안 해주면 돈 귀한 걸 모른다는 둥, 두고두고 스트래스 줄 게 뻔하니까 그냥 몇시간 은행 투어해주는 게 속 편하다.

그렇지만...  이렇게 마감과 겹치면 입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음.  -_-;;;

 

5. 부인과 검진

이달 초중반에 받아야 하는데 어영부영 놓쳤다.

예약해야함.

유방암 검사 정말 아픈데... ㅜㅜ


 

오늘 유일하게 좋은 일은 항공권 출발 확정이 났다는 거.

22일까지 결제 마감이라니 카드비 담달로 넘어가는 22일에 결제해야겠다.

잊지 않도록 일정표에 써놔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