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감을 마구 달리는 주말이 국정원과 정부 여당의 김영오씨를 향한 공작 총력전이 펼쳐진 시점이었던 것 같다.
국궁 얘기를 흘끗 읽으면서 뒷목을 잡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단 달리고 정말 참을 수 없는 것 몇개만 캡처를 해놨다가 오늘 오후에 출력만 하면 바로 고소할 수 있도록 아이디와 캡처 자료별로 번호 매기고 폴더에 싹 정리를 해서 신고 받는 곳으로 보내놨다.
금욜 마감까지는 잉여 백수 수준이니 스스로 사이버 전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잉여 댓글 벌레들이 최소한 경찰서 구경만큼은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과거에 쌓은 스킬을 최대한 발휘해 봐야겠다.
고소 자료 캡처 뜨고 정리하는 것도 오랜만에 하니까 약간 버벅였는데 한번 하고 나니까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빠르게 하면 되는지 감이 돌아오는군. 아이디별로 고소장 쓰고 거기에 필요 자료 딱딱 맞춰 정리하는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데... 모집 안 하려나?
벽 보고 소리라도 지른 것 같아 아주 조금은 후련.
좀 쉬다가 또 벌레들 잡아야겠다.
심심하거나 마구리 떼들을 보는 스트래스가 하늘을 찔러 죽을 것 같은 분들도 놀기 삼아 해보세요.
의외로 이게 꽤 카타르시스와 정신 정화 효과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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