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일들 처리.
1. 발레 등록.
솔직히 먹는 건 큰 차이가 없는데 콜레스테롤이 확 치솟은 건 운동부족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다.
긴장해서 바짝 좀 하다가 풀어져서 한 2년 운동을 쉬었더니 역시나....
필라테스는 좀 지겨워서 이번엔 발레로. ^^;
1주일에 한 번이라고 하니까 부친은 엄청 비웃으시던데 그건 운동 제대로 하는 사람들 얘기고 나처럼 숨쉬기만 하는 사람은 1주일에 한 번만 꾸준히 가도 몸이 다르지.
한달에 한번만 빠지는 걸 목표로 열심히(?ㅎㅎ;) 다니자.
2. TV 설치 완료.
부친 방의 TV가 장렬히 사망하셨다.
올해 선풍기에 이어 두번째 전사자.
해외직구하고 싶지만 부친에겐 씨알도 안 먹히는 얘기고... 열심히 열 검색하고 아침에 타임 쿠폰 받아서 저녁에 ㅅㅎ카드 결제 할인되는 시간에 사서 한 만원 더 절약했나?
오늘 드디어 설치까지 완료.
그동안 TV 언제 오느냐는 부친의 채근에 스트래스가 많았는데 속이 후련하군.
부디 속 썩이지 말고 오래오래 함께해주길.
3. 항공권 결제 완료
이건 지난주 금요일에 완료~
그러고보니 호텔도 담주 금요일이 마감이구나.
다음주 목요일쯤 결제해야겠다.
4. 설탕 등등 생필품과 추석 선물 주문 완료.
부친의 매실액기스 담그기와 동생의 베이킹으로 유기농 설탕이 똑 떨어졌다.
흰 설탕은 딱 집어 그걸 요구하는 베이킹 등을 제외하고 일상에 먹기는 좀 찝찝했는데 오늘 주문 완료.
추석 선물도 주문해 보냈음.
5. 우유 끊기
우리가 먹는 유기농 브랜드에는 저지방이 안 나와서 끊고 좀 귀찮지만 초록마을에서 일일이 사먹기로 결정.
저지방 중에선 먹어본 중에선 초록마을 저지방 우유가 젤 맛있는 것 같다.
몇몇 브랜드는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도저히 못 먹겠음.
영수증 쌓인 거 갈아버리고 밀린 일들 처리 좀 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책도 몇권 읽었는데 간단히라고 감상문 써야하구만... 왜 이리 귀찮은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