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한일 수교 40주년 특집 다큐를 할 때 일본 진상 여배우 때문에 학을 뗐었는데 정확히 10년 뒤인 올해 역시나 일본 촬영 때 사이코 통역을 만나서 식겁.
이제 한주일이 지나서 그나마 한 김 내려앉아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데 지난 주 목요일에 이 사이코 때문에 정말 홀라당 뒤집혔었다.
위안부 내용이 들어가서 안 한다나 뭐라나. -_-;
나도 이명박근혜 빨아주는 일은 대놓고 안 하기 때문에 자기 주관에 안 맞기 때문에 일 거절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거절하는 이유나 투가 딱 일본판 여자 일베스러워 재수가 없긴 했지만 그것도 자기 주관이라니 뭐.)
그런데 종교나 정치 관련 일을 안 한다면 일이 들어올 때 미리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게 순서지, 일정 된다고 받아놓고는 내용을 보고 못 한다고 갑자기 엎으면 어쩌라고.
정말 기본이 안 되어 있음.
그래도 쟤한테 굽실굽실 안 하고 잽싸게 대타를 구해서 더 편하고 스무스하게 일을 마친 것은 행운.
하늘이 일본애보다는 나를 더 예쁘게 본 것 같다. ㅎㅎ
여하튼 그 이름 절대 잊지 않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최소한 내 주변 바닥에선 절대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
부디 주기설에 따라 앞으로 10년 동안은 일본 또라이 만날 일이 없기를.
이왕이면 10년 뒤에도 안 만나면 더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