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뽀양. -_-;
그동안 뭔가 좀 찜찜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서 야간에 급히 안과에 예약 잡고 데려갔더니 역시나... 다행히 처치 가능한 거라 망막 시술 받고 회복되는 동안 보호를 위해 콘텍트 렌즈까지 끼셨다.
그동안 다른 개랑 싸울 일 있으면 "나 래진한 개야!"라고 야코를 확 죽여버리라고 했는데 이제는 "나 콘텍트 렌즈 낀 개야!"도 써먹을 수 있겠다.
천하무적(?) 우리 개.
담달 초에는 치과 가서 스케일링도 받아야 하고 또 건강 검진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제 보청기만 남은듯. -_-a
수의학도 의술이 엄청 발달하고 있구나.
덕분에 내 카드는 울고... 내 원고료는 통장을 스쳐 총알같이 카드회사를 지나 동물병원으로 골인. ㅜ.ㅜ
ㅅ님 블로그에서 여행 뽐뿌 받고 어제 백화점에서 루부탱 누드힐 보면서 "질러야해!" 했는데 다 뽀양 태풍에 휩쓸려가버렸음.
작년에도 저러더만. 저 개는 내가 여행가려는 걸 감지하는 초능력이 하나 있는듯.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