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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음악

케빈 컨& 데이드림 콘서트(2016.2.14. 한전아트홀)

by choco 2016. 4. 4.

갔다온 직후에 썼어야 하는데 2달 가까이 시간이 흐르다보니 이제는 갔다 왔다는 사실만 남았다. -_-;

무식하다고 욕 먹을 수 있겠지만 케빈 컨도 데이드림도 잘 모르던 이름.

둘 다 히트곡들이 있다보니 들어본 음악은 있지만 연주자(겸 작곡가)들의 이름은 기억에 전혀 없었다.

무지하게 추웠던 날 친구 덕분에 견문도 넓히고 구경도 잘~ 하고.

가물가물한 가운데 지금도 기억에 남는 건 케빈 컨이 초연이라고 한 밤하늘의 별들을 묘사했다던 곡.

보통 제목과 설명을 함께 들어도 그런가??? 하는데 이건 음악을 들으면서 정말 까만 밤 하늘에 별이 총총 흐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친구 얘기론 케빈 컨 음악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어야 정말 가슴이 뻥 뚫린다는데 비용 문제인지 현악 4중주가 대신.  ㅎㅎ 

오케스트라로 이미 들은 다음이었다면 아쉬움을 느꼈을지 모르겠으나 비교 대상이 없으니 별반 불만은 없었다.

좋은 시간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