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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후식- 우블리에

by choco 2016. 5. 12.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생의 생일날에 이태원 투어~ 

 

개 한마리를 달고 다니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엄청 좁아진다.

 

본래 예정했던, 개 동반이 가능한 길티 플레저라는 식당은 주말에만 런치를 한다는 청천벽력이... -_-;

뽀삐를 데려갈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대부분 경리단에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기는 좀 애매함.

 

결국 근처에서 확실하게 동물 동반이 가능한 홍석천의 닭요리집 마이 치치스에 가셔  점심.

 

작년 여름에 뽀삐를 데리고 갔을 때 음식이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우리 입맛이 바뀐 건지, 이날 요리사들 컨디션이 단체로 안 좋았는지 너무나 그냥저냥.  요리사들이 엄청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피쉬 앤 칩스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그 바로 옆집이 훨씬 더 맛있다.

샹그리아 역시 미안하지만 내가 만들어도 그것보다는 더 낫겠음.

 

실망을 안고 개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찻집 우블리에로~

 

 

골목 위에 예쁜 집~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티카페~

누나가 파티쉐고 남동생은 티소믈리에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