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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양식

토마토 케첩 & 토마토 소스

by choco 2016. 5. 13.


대저에 사시는 부친의 친척분들이 대저 토마토 폭탄을 2차에 걸쳐 우리 집에 투하하셨다.


이런 폭탄을 예상하지 못하고 바로 직전에 트럭에서 싸게 파는 대저 토마토를 한바구니 산 터라 지금 냉장고는 토마토로 터지기 직전.

어떻게든 트럭 것부터 소모를 해야함.


잠시 머리를 굴리다 그나마 제일 간단할 토마토 케첩나 소스를 만들기로 하고 열검색.

맛있고 쓸만해 보이는(=간단해 보이는) 걸 몇개 골라봤다.

 

* 케첩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91781&mobile&cid=48168&categoryId=48220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045&contents_id=31655&hash=sec1#sec1

 

* 소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95&contents_id=104974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88601&mobile&cid=48168&categoryId=48220

 

http://www.10000recipe.com/recipe/6831871


평생에 단 한번도 꿈꿔보지 못한 초호화 대저토마토 케첩을 제조하게 생겼음. 

 

*** 덧- 제조 후기

 

색깔은 이태리 토마토처럼 새빨갛지 않지만 대저토마토의 맛과 향이 정말 엄청 강한듯.

 

집집마다 입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 입맛엔 충분히 새콤달콤해서 식초와 설탕은 추가하지 않고 그냥 소금 간만 살짝 했다. 

짭짤이 토마토라 소금도 시늉만 하는 정도로 아주 조금 추가.

 

마늘과 양파, 바질, 월계수 잎을 듬뿍 넣고 졸였는데 대저토마토 자체가 물기가 그닥 많이 없는 품종이라 그런지 전분물을 추가하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걸쭉하다.

 

거품은 엄청나게 걷어냈음.

 

한 바구니 가득 해서 당장 먹을 것만 튜브형 케첩통에 담아놓고 나머지는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냉동실용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로 들어가 꽁꽁 얼고 있음.

필요할 때 꺼내 해동시켜 쓰면 될듯.

 

다시 하라면 당장은 안 하겠지만 시간이 한참 지나고 또 토마토 비가 내리면 할지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