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초코 타르트와 나폴레옹 제과점의 쿠키 그리고 마리아쥬 프레르의 홍차. 아마 겨울 어느날 오후에 티타임이었지 싶다.
간만에 중국요리의 혼을 활활 불태운.... 건 아니고 그나마 제일 편하고 무난한 깐풍새우와 전가복으로 한끼 떼우기. 대학원 때 친구들과 압구정동 요리쌤한테 배운 중국요리와 일본요리는 정말 본전의 100배는 뽑아 먹은듯.
동생이 매그놀리아 레시피로 만든 바나나 푸딩을 곁들인 티타임. 뉴욕 본점은 안 먹어봐서 비교 불가능이지만 현대 백화점에 들어온 매그놀리아 바나나 푸딩보단 솔직히 내 동생 표가 더 맛있다.
냉장고를 탈탈 턴 영국식 아점. 이렇게 먹음 참 든든하다.
브레드05 아니만 곤트란 쉐리에로 추정되는 클락뭇슈와 브레드05의 크로와상. 찻잔과 티팟은 한눈에 혹~ 반해서 데려온 한국도자기. 새하얗고 깔끔한게 정말 쓰임새가 좋다.
몽상 클레르의 케이크들~ 맛있음~ ^ㅠ^
옛날 같으면 비싼데 너무 작기까지 해서 감질 나서 못 먹겠다고 했겠지만 이제 늙어서 그런지 이 정도 사이즈가 딱. 부담없이 먹기 좋다. 예전에 나를 초콜릿 세계로 인도한 이모가 늙으니 초콜릿도 많이 못 먹겠다고 할 때 뭔 소린가??? 했더니 이제는 그 의미를 알겠음. ㅠㅠ
울 뽀양~
역시 몽상 클레르 케이크와 홍차~ 이 아저씨는 요리책도 내주긴 했는데 너무 손이 많이 가서 그걸 봐도 할 엄두가 안 남. 그냥 사먹는 걸로.
곤트란 쉐리에의 샌드위치와 브레드05의 크로와상으로 차린 아점. 샌드위치는 곤트란이 크로와상은 역시 브레드 05가 우리 취향에는 최고~
킹크랩 이마트 행사던가? 쪄주기까지 해서 아주 깔끔하고 즐겁게 잘 먹었다.
이건 추수감사절이 지난 어느날. 내가 만든 스튜와 추수감사절에 나눔 받은 칠면조에 딸려온 매시 포테이토를 곁들였는데 궁합이 아주 좋았다.
동생이 만든 케이크~ 거금을 들여 프로페셔널 과정까지 다 끝내서 요즘 만드는 거 보면 진짜 어지간한 샵에서 파는 것보다 내 동생 게 더 예쁘다.
수란 샐러드와 크로와상. 사진으로 보니 정말 크로와상을 많이 먹었구나. ㅎㅎ 찬바람이 불면 크로와상이 참 땡김.
동생이 무지무지하게 비싸게 주고 배워온 까놀레.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역시 좋은 건 비싸다. 가또 드 보야쥐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까놀레 먹으면서 맛있다고 느낀 순간. 잘 먹었음~ 근데 귀찮다고 그 이후로 안 해줌.
비싼 트러플을 공수해준 ㅈ양이 파리로 돌아가기 전 애프터눈 티파뤼. 니만 마커스 세일 때 직구한 스텐드를 개시했다. 음식은 파리보다 못 하겠지만 그릇만은 최고 수준으로~ 파리 에르메스 본사 매장에 가면 에르메스 그릇을 쓰는 카페가 있다는데 거기서 꼭 뭐 먹고 와야지. 가방은 돈 없어서 못 삼. ㅎㅎ
애정하는 동네 파이전문점 맘마 미아. 앵가디너라고 견과류가 들어간 든든한 파이인데 요즘은 안 만들어서 슬픔. -_-;;;
내용물을 보니 코스트코 갔다온 직후인가 보다. 치즈도 베이글도 다 먹고 없음.
겨울에는 남미나 뉴질랜드에서 체리를 수입하는 우리 나라 좋은 나라. 내용물을 보니 역시나 냉장고를 털어서 먹은 점심인가 보다.
카나디언 베이컨이 있는 걸 보니 역시 코스트코 갔다온지 얼마 안 된 즈음인듯. 오랜만에 해시 브라운을 해서 든든하게. 채소가 없어서 냉장고 탈탈 털어 미니오이 곁들이고 역시 머나먼 남쪽 나라에서 올라온 블루베리로 비타민 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