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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최인훈 작가

by choco 2018. 7. 24.

2018년 7월 23일은 아까운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날인가 보다.

어제 광장을 쓴 최인훈 작가가 세상을 떴다.

내 독서 인생에 가장 큰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준 2권의 책을 꼽으라면 이 작가의 광장과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 그늘이다.

철저한 반공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에게 이명준의 선택은 그야말로 이해의 범위를 넘어선 내용이었다. 그리고 십수년이 지난 뒤에 문학 다큐에서 이 광장을 영상으로 그려내는 경험도 했었다.

당시 최인훈 작가의 인터뷰도 하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도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결국 평론가의 인터뷰로 대체했던 아쉬운 기억이...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히 잠드시길.

http://v.media.daum.net/v/20180723200737597

두고두고 곱씹어 읽고 싶은 최인훈 작가에 대한 글이라 링크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