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내내 가슴에 얹힌 돌덩이 같았던 뽀양 정기 검진.
오늘 덜덜 떨면서 데려갔는데 호전 됐다고 함. ^0^
신장을 제외한 다른 수치는 10살 정도로 아주 양호.
뽀삐처럼 오래 심장약을 먹는데 전해질 수치 유지되고 빈혈 없는 건 드물다고 칭찬 받았음.
밤새 안녕인 나이라 당장 내일 아침에 또 내 가슴을 철렁하게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이 순간은 행복하고 감사하다.
진짜 열심히 돈 벌어야지.
울 부친도 피검사 수치가 젊은 사람처럼 나온다는 거 보면 내가 인간과 축생 모두 꽤 잘 먹이는듯. 다만 그 한분과 한마리는 전혀 고마워하지 않지만... ㅡㅡ;
여튼 뽀삐야 만세다~
자료/뽀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