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고 쓰려고 보니 요즘 계속 이런 분위기인듯.
깔끔하게 처리를 하려고 하는 일마다 걸그적걸리적.
오늘은 보이스피싱하는 중국 잡것들과 그것에 협조하는 국내 잡것들 때문에 허탕.
적금을 하나 들려고 검색해서 제일 이율이 높은 db저축은행에 날 잡고 갔더니 최근 20일 안에 다른 은행에 보통에금 계좌가 개설을 1개 이상 하면 계좌 개설을 못 해준다고 함.
만기가 되면 이율이 높은 곳으로 갈아타는 게 당연한 거고 새로운 곳이 이율이 높으면 당연히 새로 계좌 개설을 하는 건데 그게 최근이라고 계좌를 안 터주다니... -_-+++ 대포통장 우려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 추운 날 시간 내서 매연 맡으며 시내까지 갔다가 허탕을 치게 만드니 짜증이 확!!!!!
창구 여직원이 무슨 죄냐 싶어서 알았다 그러고 일어나긴 했으나... 그러면 홈피에 공지라도 해놓을 것이지 진짜 짜증남. 차마 망하라고 빌지는 못 하겠고 조만간 어디든 다른 곳이 여기보다 높은 이율의 적금상품을 내놓기를. 여기 또 가서 계좌 만들기는 진짜 내키지 않는다.
이러고 돌아오다가 제사상에 올릴 도미 사러 생선가게 갔더니 하필이면 도미가 없.... -_-a 일진이 이런 날은 더 움직여봤자 좋은 일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내일을 기약하고 집으로 얌전히 후퇴했다.
용산역 특산물 센터에서 약과도 살 겸 내키지는 않으나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이마트 가서 도미 사야겠다.
황태, 두부, 국거리 소고기 샀음.
내일은 도미, 약과, 전, 나물, 무, 배, 떡, 생밤 구입
냉동실에 있는 갈비 냉장실로 옮겨놔야겠다.
살았을 때 잘 먹고 해야지 죽고 나서 이게 뭔 소용이라고. 세상에서 제일 헛짓이 제사라고 생각함. 내가 얼굴 보고 부대낀 내 핏줄 제사도 이런데 진짜 얼굴도 못 본 시짜 제사 지내는 사람들은 표창장 줘야한다.
조선은 한글 만들어주신 세종대왕 한분으로 모든 걸 용서하긴 하는데 제사나 명절 때가 돌아오면 세종대왕님의 약발도 현저히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