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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내수공업

주얼리 만든 것들

by choco 2019. 2. 17.

​성실하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픈 유혹이 몰려오는 때는 항상 마감.  -_-a

오늘 밤까지 중국 촬영을 뺀 편구가 나오고 내일 회의 후 나머지 채워넣기를 해야하니 당분간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올릴듯.  ^^;

같은 가내 수공업이라도 비즈는 마구마구 쏟아내는 게 가능하지만 주얼리 공예는 재료 뽑기부터 시작을 하고 내 선에서 안 되고 남의 손을 빌려야하는 도금 등의 과정이 있어서 하나 완성하는 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그나마 체인은 팔찌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계 체인을 쓰니 만세라고 해야하나.

각설하고... 예전에 세팅해놨던 것들에 체인 연결해 드디어 완성한 목걸이 떼샷 + 반지.

​반지와 가운데 아이는 주인을 찾아서 떠났음.  나머지 2개도 조만간 떠날 예정. 실버에 백금 도금. 체인들도 역시 실버에 백금 도금.  사용한 스톤은 큐빅 지르코니아와 시그니티 등. 

요즘 홈쇼핑이니 인터넷에서 큐몬드, 스왈롭스키 크리스털, 시그니티, 큐빅 지르코니아 등등 온갖 그럴듯한 이름으로 큐빅을 칭하며 진짜인 척 하고 비싸게 받던데 어쩌고 저쩌고 해도 다 큐빅임.

다만 커팅을 좀 더 정교하게 했다거나(ex. 트리플 엑셀런트 컷), 기계로 끝내지 않고 사람 손이 몇 번 더 갔다거나(ex. 화이어 애로우가 생기게 커팅) 하는 차이가 있고 그렇게 손이 많이 간 애들이 당연히 더 예쁘고 비싸긴 하다. 그래봤자 큐빅 중에서 비싼 것이지 가격은 절대 천연석과는 비교할 수 없음. 

깨끗하게 세팅되어 있을 때는 사실 잘 모르지만 진짜 다이아몬드가 바로 옆에 있으면 일반인의 눈에도 그 다름이 구별이 되긴 함. 

진짜 다이아몬드를 대체해 많이 쓰는 고급 천연석이 모이사나이트인데 얘는 전문가가 감정기구 들고 제대로 봐야 다이아몬드와 구별 가능해서 대체품으로 많이 쓴다.  그외에 화이트 사파이어, 화이트 토파즈, 지르콘(큐빅 지르코니아 아님!!!) 등이 가난한(?) 사람들의 다이아몬드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