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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

동남아-타이 가든 명동

by choco 2019. 11. 8.

가을에 끝난 프로그램 작가들 쫑파티.
5명이 모이기로 했으나 늘 그렇듯이 1명은 일이 생겨 빠지고 차를 갖고온 또다른 1명은 눈스퀘어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장 찾아 3만리를 1시간 넘게 하는 바람에 결국 3명만 먹었다.
여러가지 요리를 시켜 골고루 먹을 예정이었는데... ㅠㅠ


위부터 쏨땀, 푸팟퐁커리, 똠양꿍.

쏨땀은 무난했고 푸팟퐁 커리는 소프트크랩을 잘 튀겨 바삭하고 부드러운 제맛. 똠양꿍도 시큼매콤하니 재대로다. 영동시장에 있는, 태국 쥔장 아저씨가 직접 요리하던 그 맛이 떠오르는 맛있는 태국 음식점~

영동시장 태국 음식점은 쥔 아저씨 떠나고 지금은 당연히 없어진 마이타이 수준으로 내려 앉았는데 여긴 부디 이 맛을 지켜주길.  (홍석천 씨가 이태원에서 실패한 이유는 분명 임대료 탓도 있겠지만 마이타이와 마이치치의 경우는 맛이 없어서다. 마이타이는 언급할 필요도 없고, 마이치치는 반려동물 동반 + 나름 괜찮은 음식이 강점이었는데 몇달 뒤 두번째 갔을 때 음식과 음료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확 떨어져 있어 두번 다시 안 갔다. 그 수준이면 식도락 전쟁터 이태원에선 손님 다 떨어져 나가지... 다음에 음식점 또 열면 맛의 수준을 끝까지 좀 지켜나가길.)  

여튼 다음에 다시 여러명이 가서 못 먹은 다른 요리들도 시도해 봐야겠다. 그린커리나 돼지고기 요리들도 맛나 보였는데... ㅜㅜ

이태원 본점은 어떨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