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 비우기의 일환으로 부친 친구분이 투하하신 멍게살 1KG을 어제 드디어 젓갈로 변신시켰다.
다시 만들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본 내 멍게젓갈 재료 비율 정리.
1큰술 정도의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 대충 뺀 멍게살 1KG 기준. 멸치액젓 2.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생강술(매실액이나 올리고당 등으로 대체 가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저민 마늘, 청양고추 송송 썬 것 취향껏 (우린 듬뿍).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을 거면 버무릴 때 소금을 더 넣어서 좀 짜다싶게 만들어야할 것 같다.
내 건 냉장고 보관 기준으로 대충 2주 안에 먹어치워야할 듯.
젓갈을 즐기는 친척과 친구에게 소량 나눔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오늘 저녁에 멍게 비빔밥으로~
기운이 좀 모이면 부친이 겨울에 사온 냉동 복어도 찜으로 만들어 먹어버려야겠다.
냉동실 터지는 거 딱 질색인데 겨우겨우 좀 비워놓은 기색만 보이면 먹지도 않을 거 왜 사다 쟁이는지.
사놓고 손도 안 대고 있는 말린 오징어 보면 짜증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