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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선물

수도원 쇼핑~

by choco 2020. 12. 22.

벼르다가 수도원 와인과 소문난 올리브유 주문한 거 도착~
포장도 짱짱하니 포스가 넘친다.

가장 궁금하던 로제 와인을 주말에 개봉.
이렇게 달지 않고 묵직한 로제 와인은 처음이라 신기.

굴이나 회랑도 잘 어울렸지만 치즈랑도 잘 맞을 것 같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날이 대상포진이 오기 시작한 날이라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술 맛보겠다고 두통약 안 먹는 의지를.... ㅡㅡ;;;
일요일은 결국 만세 부르고 타이레놀 먹고 월요일엔 대상포진임을 확신하고 약 먹기 시작.

이번 주 촬영 떠나는 팀 촬구와 질문지 수정은 진짜 혼신의 힘으로....
급하게 내일까지 정리 해주고 돈 금방 받을 일도 좀전에 연락온 거 포기하고(ㅜㅜ) 다른 작가 소개. ㅠㅠ.
내일 지방 출장인데 다녀오면 또 죽을듯....
성탄 이브에 또 다른 와인이랑 저 올리브유 개봉할 예정인데 컨디션이 받쳐줄 것인가 심히 걱정이 된다.
진짜 설렁탕을 사줘도 못 먹는 게 아니라... 일이 있어도 힘이 딸려 못 하는구나.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