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남겨놨던 부가세 신고서 드디어 제출~
뭔가 잘못된 게 있더라도 내가 보는 수준에선 뭔 문제인지 모를 테니 더 이상 지지부진 붙잡고 늘어져있지 말기로 결단하고 신고해버렸다.
세금 신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고 얼마 되지도 않으니 혹시라도 실수 있으면 가산금 쫌 내고 말지....라는 해탈의 심정이랄까. 이게 이명박근혜 때였다면 단돈 1원도 너희들에게 허투루 뺏길 수 없다는 각오로 활활 불태웠을 테지만 이 정권은 최소한 일부러는 내 세금으로 허튼 짓 안 하겠지라는 믿음이 있으니 이런 여유로움도 나옴.
거기다 작년에 프리랜서 지원금이니 재난지원금이니 나랏님께 용돈 받은 거 대부분 세금으로 고스란히 다시 넣긴 했지만 그래도 남은 거 쏠쏠히 잘 썼으니 뭐. ㅎㅎ
열심히 찾아보면 소소하게 챙길 지원들도 한두개 보이긴 하는데.... 그건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도록 두는 걸로.
목구멍에 걸린 가시 같았던 부가세 신고들 다 끝냈고 이제는 마감 모드로.
거의 끝났다고 금요일에 가편본 보자고 하는데 담주 수요일 전에는 마무리 해서 보내야지.
치과에서도 검진 오라고 문자 왔던데 다른 거 더빙 넘어오기 전에 담주에 후딱 갔다와야겠다.
마감 다 막으면 3월에는 써머믹스 집중 탐구에만 집중하는 걸로~
프렌치 어니언 스프 꼭 만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