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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돈가스 덮밥

by choco 2021. 7. 4.

일년에 한두번 이상하게 막 먹고 싶은 때가 있는 음식 중 하나.

바로 오늘이 그날이라 미타니야에 갔는데....  여기가 이제 월~금까지만 영업하고 주말 영업은 안 한다.  ㅠㅠ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꼭 돈가스 덮밥을 먹고프다는 욕망에 한참을 걸어 (구)보천 (현)수락으로~ 

여기서 돈가스 덮밥을 먹은 건 20세기의 일이지만 우동과 다른 덮밥류들이 맛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으려니~ 하고 시켰는데... ㅠㅠ 

얄팍한 돈가스에다 내가 한 것보다도 별로인 맛과 비주얼. 

맛있는 걸 먹고픈 욕구에 맛없는 게 투척이 됐을 때는 같은 메뉴의 맛있는 걸 먹어서 해소를 해줘야하지만... 당분간 돈가스 덮밥을 또 먹고 싶지는 않고... 그렇지만 기대 이하의 돈가스 덮밥에 대한 분노는 남아 있고... 애매하구나. 

가을이나 겨울쯤에 미타니야나 스즈란테이 가서 먹어줘야겠다. 

그냥 하던대로 수락에선 냄비우동이나 아니면 튀김덮밥을 먹을 것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