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일 - 부드러운 흑맥주. 특별한 인상은 없지만 호불호는 적을듯한 맛
구미호 - 아이피에일이라는데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이름으로 잘 택명한듯. ^^ 색깔이 찐~한 게 약간 흑맥주스럽지만 맛은 부드러움. 역시 호불호 적고 무난한듯.
제주위트에일- 홉의 느낌이랄까 쌉쌀함이 강함. 천천히 마셔서 탄산이 빠져도 무게감이 유지되고 끝까지 맛있음. 쓰고 고소함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있겠지만 나나 우리 부친에겐 굿!!!!
제주맥주 현대카드 아워에일 - 이름 길다... 탄산 넣은 보리차나 맥콜이 연상될 정도로 아주 부드럽고 무난한 맥주. 맥주 입문이나 맥주 특유의 씁쓸쌉쌀함이 싫어 못 마시는 사람에게도 좋을듯. 나에겐 좀 싱거웠다.
곰표 밀맥주 - 작년부터 히트 상품. 올해 드디어 마셨는데 꽃향, 과일향이 나서 성분표 봤더니 역시나 복숭아, 패션프루츠 등등의 가향이 됐음. 은은해서 크게 튀진 않지만 이런 류의 향맥주를 싫어하는 사람에겐 호불호가 있을듯. 은퇴하실 때까지 수십년 거래처였던 곰표에 대한 애정으로 과일향 나는 맥주 싫어하는 우리 부친은 꾸역꾸역 드셨다는. ㅎㅎ
제주펠롱에일 - 역시 과일인지 꽃향인지 살짝 나서 보니까 청귤꽃향이 들어갔다고 함. 크게 튀진 않는 무난한 맥주.
제주위트 거멍에일 - 부드럽고 구수하고 적당히 쌉쌀한 흑맥주. 흑맥주 싫어하는 사람도 이 맥주에는 거부감 적을듯. 맛있었다~
말표 맥주 - 커피향, 캐러멜 향이 아주 강한 흑맥주. 처음에 이 찐~함에 대해 적응이 되서 계속 마시면 맛있는데 진입 장벽이 좀 있을듯.
앞으로 문경 맥주 마시면 그것들도 사진 좀 찍고 간단히라도 적어놔야겠다.
걔네도 종류도 많고 맛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