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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너덜너덜

by choco 2022. 1. 19.

태풍의 눈 가운데 있는 모처럼 한가한 날이라 미뤄놨던 은행 볼일 등등을 보는데.... 예상대로 반나절이 훌쩍. 

오전 11시 반경에 시작한 부친의 저축은행 스마트&인터넷 계좌 개설은 멀쩡히 등록한 하나은행 OTP의 끝없는 오류로 결국 1시에 GG 쳤음.  부친이 운동 나가다 다른 은행에서 새로운 OTP를 받아 다시 등록해 재시도를 해보는 것으로. 

ㅇ씨가 사준 스콘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지난주에 만기된 내 웰컴 예금을 해지하려는데.... 작년에 내 OTP가 맛이 가서 바꾸니까 OTP 등록부터 시작해서 이것도 일이 커졌다. 

오전부터 점심까지 기가 빨려 정신이 멍해졌는데 거래중지된 보통예금계좌 + OTP 나의 실수로 공동인증서 엉뚱한 걸로 등록 + 비밀번호 3회 오류와 이걸 설계하고 승인한 인간들 모두 주리를 틀어야 하는 웰컴 사이트와 앱의 총체적인 난국으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몇번씩 하면서 몇시간을 씨름한 끝에 간신히 해지 완료.  이걸 내 다른 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데도 한도 조절하는라 (아니 이 조정을 왜 앱에서만 가능하게 하냐고? 그리고 뭐 하나 할 때마다 신분증을 매번 새로 넣어야 하냐고?) 또 한참 난리를 친 끝에 이체 완료.  3시 30분 경에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오늘 안 하면 못할 것 같아서 결국 끝을 냈음. 

스카이 저축은행이 2.7%라 거기에 가입하려고 앱까지 깔았는데 이 역시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음.  결국 포기.  귀찮아서 안 가고 앱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운동삼아 갔다오는 게 시간이나 내 정신 건강 양쪽에 다 도움이 될듯.  핸드폰 붙잡고 꿈적거리지 않고 그냥 갔다올 것을... 어차피 전철 타고 휭 다녀오면 될 걸 눈 온다는 핑계로 밍기적거린 거 후회 중. 

앉은 김에 부가세 신고 마무리하고 그냥 돈까지 내버렸다.  설 연휴 내내 혹은 그 직후까지 내내 바빠질 것 같은데 이 정신머리로 돈 제 때 안 내는 사고까지 치지 싶어서. 

이자 오르는 추세니까 잘 찾아보고 빨리 가입 해놔야겠다.  이자 좋은 편이니 1년마다 이러지 말고 그냥 2-3년짜리 넣어놓고 잊어버리고 있어야겠음.  

오늘 현재 스카이와 안국이 2.7로 제일 좋음.  내가 안 넣은 곳 중에서 더 높아지는 곳도 생기면 좋겠네.  그럼 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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