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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여름 준비

by choco 2022. 5. 23.

어제도 뜨거운 차를 마실 때 땀이 나더니 오늘은 작업실 올라오자마자 제일 먼저 하는 물 끓이기 대신 냉침을 했다.  벌써 더운 차를 마시기 싫어지는 계절이 오는 모양인데... 5월에 벌써 이러면 어쩌나 싶군.  내내 눈팅하며 미루고 버티던 여름 옷들은 어제 밤에 겨우 꺼냈고 작업실 선풍기는 꺼내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헀으니 더더워서 못 버티겠다 싶으면 꺼내겠지. 

총체적인 무기력 상태라 내내 미루던 일들을 아주 쬐끔씩 느릿느릿 사부작거리고 있는데 오늘 갖아 보란찬 건 2월 말에 2.7%로 들어갔던 예금을 오늘 HB의 3.3% 짜리로 갈아탄 거.  본래 대신 걸로 하려다가 앱 깔고 하기 귀찮아 혹시나 하고 금리 봤더니 거기가 따악~  이미 들어간 돈이 있던 곳이라 한도까지 아슬아슬하게 채웠다. 

그리고 작년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던 펀드 비율을 조정.  가치주식 비율을 확 줄이고 배당주식을 높였음.  채권 수익률도 그닥이긴 하지만 설계 자체가 높은 비율이라 더 줄일 수가 없음. ㅜㅜ  

종소세 신고에 부친 병원에 내 병원에다가 하필이면 부동산 계약까지 겹쳐서 너덜너덜해지는 5월이었음. 

이제 이번 주에 부친 검사 결과만 좋으면 잘 넘겼다고 하겠는데... 별탈 없기를 기도 중.  

책도 읽고 밀가루랑 국수도 찾아오고 읽은 책 정리도 하고 하나씩이라도 처리를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