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하기 싫고 그래도 뭔가 생산적인 건 해야할 것 같아 만만한 밀린 사진 털기.
티스토리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쓰기 좋은 걸 카카오가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들어놔서 블로그, 특히 사진 올리면서 욕이 막 나오는데... 공짜니까 조용히.
편집 귀찮아서 그냥 시간은 역순으로 들어감.
그림 같은 날씨였던 날. 신호등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미국서 정말 오랜만에 한국 온 지인이 중국 음식 먹고프다고 해서 간 광화문 루이. 여경래 셰프가 한다고 함. 이날 점심도 한달 전에 약속한, 야래향 중국음식 먹고프다는 친한 피디와 중국 음식 먹은 날이라 쫌 괴로웠다. ^^;;; 중국음식의 난이라고 해야 하나. 음식은 맛있었음.
언니가 묵은 롯데호텔에서 짠~ 야경도 끝내줬는데 배 부르고 술 들어가니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와인 2병 마셨음.
이건 은평 뉴타운에 사는 친한 작가 동생이 이사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초대해서 놀러간, 그 동네(라고 하지만 경기도)의 유명한 브런치 카페에서. 본래 계곡물도 흐르고 한다는데 워낙 가물 때라서 마른 계곡이었다.
이렇게 맛있게 먹고~
집에 와서 그 집 멍멍이 만지면서 티타임~
이건 동생이 약과 개성주악 등등 만들어온 주말의 티타임. 아마 6월 6일이었던 걸로? 켜약과 맛있었다.
코로나로 몇년 만에 친구들과 하나에서 점심 먹고 우리 집에서 티타임. 도라지청이며 곁들임 다식을 보니 6월 11일이나 18일 정도이지 싶다. 코로나 검사까지 받아보고 온 감기 환자는 뜨거운 도라지청차, 멀쩡한 두 사람은 레몬생강청을 탄 탄산으로~
뚜군이 위문 공연 겸 놀러온 티타임. 나미쌤의 새우 샌드위치와 비파, 이런저런 다식과 함께 수다를 원없이 떨었던 어느 날 오후. 뜨거운 차 세팅을 보니 까마득해 보이네. 이래도 또 한두달 지나면 냉차 차려진 거 보면서 이랬구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