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홍옥 도착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장정이 끝….난 건 아니고 건조기에서 마지막 7판이 돌아가고 있음.
뻘짓으로 너무 얇게 된 것들이 많지만 그건 그것대로 또 쓸모가 있으니.
확실히 레시피대로 두툼하게 자른 게 더 맛있다.
애매하게 남은 것, 잘못 잘린 것, 자투리들은 잼과 콩포트로 변신.
정말 얘네만 따로 만들고 싶을 정도로 끝내주게 맛있다.
따뜻하게 데워 먹으면 더 맛있음.
내년을 위한 기록
- 우리 건조기에는 도톰하게 자른 거 기준으로 12-3알이 한계임.
- 콩포트 끓일 때 정과 끓인 청즙, 와인 1컵, 시나몬스틱 2개 넣었음. (좀 더 영국풍으로 하고프면 정향이랑 카르다멈 넣어도 괜찮을듯)
- 콩포트가 시럽을 많이 흡수하니 병 아래에 여유있게 담고 시럽은 아주 넉넉히 가득 채워야 식었을 때도 푹 잠긴다.
- 잼은 써머믹스 30분/바로미/1 -> 5분+ 상태보며 추가/바로미/2
여기부턴 저녁에 추가.
홍옥정과 넣은 조촐한 선물 상자~ 빨간 게 들어가니 색감이 확 화사해짐.
나머지는 다 정리해서 냉동실로~
선생님 홍옥 정과 포스팅 추가.
https://blog.naver.com/wanis_handmade/222884394963
내년엔 채칼 정확하게 끼워서 다 도톰하게 해야지.
진짜 홀린 것 같음. 두꺼운 쪽을 확인하고 왜 얇은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