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를 넘겼으니 이제 월요일이니 내일이 되는 화요일이 마감이다. 그런데... 메일로 받은 자료가 무사히 도착했는지만 확인하고 정작 내용확인은 절대 안 하고 있음. 월요일 오후에 보고 밤에 대충 와꾸 잡아놓고 화요일에 쓰면 되는 거야~라고 이러고 현실도피중. ㅠ.ㅠ
한가할 때는 절대 하기 싫다가 마감이 다가오면 괜히 글이 쓰고 싶어진다. 덕분이랄지 미쳤달지 이번 주말에 새 글 아이디어 3개 정리하고 다음 글은 시놉 작업에 돌입. 2월까지 꽉 채워서 쉬고 3월부터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른 마감 행진에 청개구리 귀신도 함께 왕림을 한 모양이다.
덩어리 덩어리들은 머릿속에서 거의 완결. 문제는 그걸 자연스럽게 꿰는 작업인데 이번엔 무슨 일이 있어도 1권에 압축하려고 하다보니 가지치기가 만만치가 않네. 주인공들이 여기서 더 움직이지 않도록 꽉 잡고 플롯을 정교하게 짜서 살을 빼면 어찌 되겠지.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쓰던 것과 스타일 만큼은 확실히 변하면 좋겠다. 그냥 내 머릿속에서 상상할 때는 재밌을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