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으흐흐...

by choco 2007. 2. 16.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홍보물 공모 입찰이 오늘 봉인해 제출한 제작부 공개를 마지막으로 발표가 났는데 0.6 점인가 차이로 우리 팀 WIN

대본 심사에선 1등이었지만 제작비도 점수에 반영되는 관계로... 덤핑가를 쓰지 않은 이 S감독과 내 입장에선 사실상 기대를 반쯤 접고 있었다.  양력으로 치면 연초부터 재수가 좋은 거고 음력으로 치면 멋진 한해 마무리가 되는 소식이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대충 쓴 입찰용이 아닌 제대로 된 촬영용 대본이 화요일에 나와야 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21일에 회장 PT 예정된 다른 곳의 최종 대본도 화요일에 줘야 함. 

느그~ㅅ~하게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는 연휴는 물 건너갔다.  어제 빌려온 고스트 바둑왕이나 다 보고 접어야지. 


어차피 원고료에 차이도 없는데 입찰에서 이기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ㅇㅎㅎㅎㅎㅎㅎ  연휴에 일해야 한다는 것도 크게 짜증이 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