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 7일. 더 늦기 전에 간단히.
신세계 지하의 ?? 제과점에서 세일로 사온 야채빵이었던가? 제값 주고 샀으면 좀 속상했을듯.
ㅌ님께 선물받은 자스티 티백을 바로 우려서 크로와상 샌드위치와~ 통 크게 이번에도 벌크 100짜리를 하사하셔서 여름 내내 팍팍 냉침과 아이스티로 애용할듯.
임윤찬이 연주하는 모짜르트 피협 22번 들으면서 치즈토스트와 역시 ㅌ님이 주신 철관음.
헤븐 온 탑의 망고치즈빙수. 17500원!!! ㄷㄷㄷㄷㄷ
대저짭짤이 토마토 샐러드~ 올리브 절임을 해놓으니 샐러드 만들기 정말 쉬워짐. 꺼내서 얹으면 됨~
후식은 곤트란 쉐리에의 아몬드 어쩌고 페스트리인데 한번 먹어본 걸로 됐음.
한참 샐러드 열심히 먹던 주간이었던듯. 기본 풀에 위에 얹는 건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걸로, 곁들인 건 언제 우리 집에 들어온지도 모르는 우롱차~ 다행히 아직 낙엽이 되진 않았다. ^^;
비싼 분홍 소세지를 넣은 샌드위치인데... 어릴 때도 난 분홍소세지 좋아하지 않았어서 그냥 경험한 걸로 족함. 사진을 보니 차는 해로즈 잉블이나 아삼인듯.
요거트에 생딸기 퐁당 + 만만한 샐러드. 이렇게 먹음 솔직히 좀 허하긴 하지만 마음도 가벼움.
날마다 풀도시락에 좀 질려서 오랜만에 베이글. 맛있다는 곳인데 내 입맛엔 퍼석퍼석. 난 쫄깃한 뉴욕식 베이글이 취향인데 한국 유행이 보들폭신이라고 쓰고 퍼석퍼석이라고 읽는 베이글이 유행이라 개인적으로 슬픔. 치즈퀸이 세일 엄청 한 덕분에 마담 로익 크림치즈를 팍팍 발라먹는 호사를 누렸는데... 언제 또 안 하나?
미스 랄라의 산딸기 계절에만 나오는 산딸기 타르트. 위에 과일이 좀 알뜰하다못해 부실하긴 하지만 맛은 괜찮음.
간만에 드라이에이징 1kg 티본 스테이크에 별난화린 농장 아스파라거스. 바게뜨는 교토 마블에서 하나 남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길래 별 기대없이 충동구매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타르틴이나 오월의종 가기 힘들 때 대체제로 훌륭할듯.
티본 스테이크 남은 것을 올린 샐러드. 역시 세일 때 집어온 오징어 먹물 포카치아에 바질 페스토 두툼하게 발라서 냠냠~ 차는 ㅌ님께 얻어온 계화정차. 계화향이 은은하니 예상대로 샐러드 + 빵 식사와 잘 어울렸다.
헤로즈 저 티포원은 찻잔 속은 흰색으로 해주지. 차의 색을 즐길 수 없어서 그런지 왠지 향도 더 적게 느껴지고 맛이 반감되는 느낌.
2023년 작업실에서 첫 냉차와 폴드포크 샌드위치. 왕창 얻어온 자스민 티백 냉침 해놓았는데 맛있다~
교토마블 메이블 식빵과 오설록의 동백 어쩌고 냉침. 교토마블이 처음 열었을 때 그 맛은 아니지만 자본에 팔린 것 치고는 그래도 품질이 많이 떨어지진 않아서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은 이용. 동백~은 냉차로는 괜찮은데 너무 오래 우리면 카페인이 많이 나옴. 전날 우려서 반드시 그날 안에 다 마셔야할듯.
별난화린 농장의 아스파라거스와 성심당 명란 바게뜨를 안주로 샴페인 디너~ 채즙이 팡팡 터지는 맛있는 아스파라거스와 샴페인 잘 어울림.
전날 회 드신 부친은 반숙 얹은 명란 바게뜨, 나랑 동생은 역시 성심당표 잡곡호밀빵으로 오픈 샌드위치. 빵이 짱짱하니 힘이 아주 좋아서 샌드위치로 딱이다.
동생이 대전 다녀온 덕분에 잘 먹었음~
주말에 먹은 살라마와 아스파라거스, 컬리 플라워 처리용 샐러드~ 맛있었음~ 차는 뭐지? 티백 꽁다리를 좀 검색해 봐야겠다.
가장 만만한 달걀 샐러드 샌드위치.
반숙하다가 실패한 달걀을 넣은 누마상 샌드위치. 다음엔 안 넣는 걸로. 누마상의 생명이 상큼 깔끔함인데 달걀이 들어가는 텁텁해짐.
숨을 거두기 직전인 국산 바나나를 요거트에 투하.
성심당 초코 소보로. 맛 봤으니 됐음.
양배추 라뻬를 넣은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양배추 처리를 위해서 열심히 먹고 있음
간만에 정성을 들인 살라미치즈 호두통밀빵 샌드위치. 가내 수공업 페스토와 타르타르 소스를 듬뿍 넣으니 역시 맛있음. 곁들인 차는 철관음 냉침.
이렇게 5월도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