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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먹고마시기

6월 먹고 마신 기록

by choco 2023. 7. 10.

7월 둘째 주가 지나서야 정리하는 6월의 기록.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6월 첫날 즈음이었을 올해 첫 냉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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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끝물 딸기에 요거트와 견과류.  요즘도 자주 먹는 아점. 

주말 어느날 간만에 각 잡고 한 소고기 타다키와 동생이 산 맛집 ??? 의 비스퀴 리조또 밀키트.  요즘 레스토랑 이름 걸고 나오는 밀키트는 정말 가서 먹는 것과 거의 진배 없음.  근데 후다닥 꺼내서 데우기만 하는 밀키트와 달리 이건 하나하나 조리해야 해서 좀 귀찮긴 하다. 

타다끼는 부친을 위해서 한 건데... 별 것도 아닌 걸로 옛날 얘기 다 꺼내고 무시를 당했네 어쩠네 하면서 사람 기분 다 잡쳐서 니맛내맛도 모르는 상태.  이 기분이 다 풀리기 전에 부친을 위해서는 다신 안 할듯 싶다.  나이 먹을수록 입은 다물어야 한다고 새삼 다짐.  자식이 없어서 참 다행이지 싶음.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고기 구운 게 떠오르니 새삼 또 열이... 잊자... 

동생표 팥 다쿠아즈.  이런 구움과자 류에 팥 들어가는 거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먹을만 했다. 

양배추 라뻬에 오설록 달빛 아니면 동백 어쩌고 냉침차.  요즘은 계속 냉침인듯. 

블루베리 & 견과류 요거트. 

정말 오랜만에 파니니 그릴 내려서 가지 브리치즈 파니니와 이상철 농부님 토마토 마지막 & 마리아쥬 프레르의 잉블. 잘 어울렸음.  이 토마토를 먹으려면 또 내년을 기다려야겠군.  

플로렌틴을 꺼내면 뭔가 나를 대접하는 느낌.  이렇게 쌓으니 바로크 드레스 자락이 나풀거리는 것 같네. 

소금빵에 감자 샐러드 & 간만에 집에서 우려온 냉차. 포숑의 해피니스 마지막 남은 거 탈탈 털었던듯. 

올해 마지막 산딸기 & 요거트. 산딸기 열심히 사먹었어야 했는데 어영부영하니 철이 끝나버렸다. 

밀도의 레몬 파운드 & 철관음 냉침.  차가 케이크에 밀렸다. 

전날 먹은 가지 파스타 남은 거에 치즈 올려 냉장고에 둔 것 꺼내 구운 가지 베이크드 파스타. 

후식은 빌리 엔젤 초코봉봉 케이크.  예전엔 앉은 자리에서 한판도 가능했는데 (그땐 돈이 없어서... ㅠㅠ)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는데 한 조각도 다 못 먹겠다. ㅠㅠ 

애매하게 남은 새싹 처리용 연어 그라브락스 샌드위이체 딤블라 홍차. 이건 비트에 안 절였더니 색이 영 별로구나. 귀찮아도 앞으로 그라브락스할 때 꼭 비트 넣어줘야겠다. 

초간단 오이 크림치즈 샌드위치 & 오설록 달빛걷기 냉침. 

후식은 빌리엔젤 레드벨벳 케이크.  한동안 케이크가 무지 땡겼는데 이렇게 두번 먹고 나니 당분간은 안 먹어줘도 될듯. 

가지 토마토 브리치즈 샌드위치에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오디, 신비 복숭아. 차는 동생 친구 찬스로 생긴 다만 프레르의 THE NOIR AROMTISE 냉침. 찻잎에선 기침약 냄새가 나는데 우리면 향긋한 홍차로 변신하는 게 신기함. 열심히 냉차로 마셔주고 있다보니 벌써 달랑달랑 바닥이 보이고 있다. 

한동안 샐러드 열심히 먹다 질려서 좀 쉬었는데 간만에 또 샐러드~  자스민 냉침했는데 이건 냉침으로 좀 밍밍한듯. 

시장 갔다가 사온 깨송편. 맛있음~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에 신비복숭아, 우롱차 냉침. 

오송역의 ?? 빵집에서 사온 소세지 빵인데 별로임.  교황님 빵 어쩌고는 맛있었는데 다른 건 굳이 무겁게 살 필요없을듯. 

이것도 오송역에서 교황님 빵 팔던 빵집인데 평범했다.  간만에 셸리 꺼냈는데 예쁘다~ 

부친 해드릴 것도 없어서 늘 좋아하시는 안심 사다 굽고 나랑 동생은 ??? 식당의 시금치 라자냐 & 맥앤치즈.  요즘은 정말 밀키트 만세~ 인듯. 

또 냉털 샐러드. 

후식은 점심 모임 때 만난 후배 작가가 사준 엘리'S 파이의 파운드 케이크와 철관음 냉침.  맛있었다~

이건 또 다른 날의 엘리'S 파이 케이크인지 과자인지... 나폴레옹의 그로캉슈니텡인가와 좀 흡사한 밀풰유 느낌의 맛있는 간식~

타르틴의 빵으로 만든 초리조 샌드위치. 

엘리'S 파이의 나비파이와 역시 오설록 냉침차.  

그럭저럭 잘 먹고 잘 살았던 6월이었다.  7월도 무탈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