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어야 하나 싶은... 뒤늦은 후회. 그러나 귀찮다.
1. 가스 연결 신청. 이건 좀 더 있다가 하려고 했는데 인테리어 업체가 자기들 마지막 마무리 때 같이 하게 신청해달라고 해서. 가스비 일찍부터 나가게 생겼네. 아깝... ㅠㅠ
2. 복도 장식장 마무리. 오늘 가서 보고 이상 없으면 내일 입금 예정.
3. 붙박이 가구랑 시스템장 설치 중인데 재활용해 다른 곳에 설치하는 시스템장이 미묘하게 안 맞아서 한참 허둥지둥. 올해 고로케의 저주를 받았는지 지난 달에 망원시장 맛집 고로케 사와서 먹으려고 데울 때마다 전화오고 답 바로 줘야 하는 톡 오고 해서 몇번을 데우다가 가죽이 되었는데 오늘도 고로케 데우면 전화오고 톡 오고. -_-; 다시 데우는 거 포기하고 식은 거 먹으면서 대충 교통정리. 인테리어는 정말 무수한 시행 착오와 포기, 선택의 연속이구나.
4. 멸공부회장이 이마트 거~하게 말아먹더니 그 여파가 옥션이랑 지마켓에도 온 모양. 옥션에서 물건 가고 후기 올리면 150원 줬는데 10원 주는 걸로 바뀌었다. 구매 적립금이 없는 옥션에 유일한 강점이었구만. 🤔 내 손가락과 키보드 닳는 게 아까워서 이제 거기엔 후기 같은 건 안 올리는 걸로.
5. 지난번에 주방은 한번 리모델링 해봐서 뭘 챙겨야할지를 아는 터라 거의 놓치는 게 없었는데 욕실은 도기만 바꿨더니 이번에 아쉬운 것들이... 세면대 높이 같은 걸 정확하게 체크했어야 하는데 일반적인 높이는 우리 기준보다 한참 낮았다. 높이 달아야 한다고 계속 강조한 부친 쪽은 그나마 아쉬운대로 (그래도 부친 기준에선 낮을듯) 비스무레하게 됐는데 우리 건 너무 낮음. 어릴 때 우리를 위해 낮게 세면기 달아줬던 엄마의 리모델링이 떠오르는 높이인데... 성인의 키높이에 맞는 일반적인 위치가 이 정도인 걸 모르고 안 챙긴 우리의 잘못이니 어쩔 수 없지. 동생이 거금을 들여 직구한 세면기는 완전 예쁘다.
6. 붙박이 가구들 대충 오늘 즈음 대충 정리되는 모양새인 것 같던데 밤에 가봐야겠다.
7. 냉장고 구입... 직전. 앱카드로 결제해야 하는데 한도 높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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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 이전설치 신청해야 하는데... 자기들의 편리를 위해서 왜 소비자가 일일이 다 정보를 찾아서 넣어줘야 하는지. 돈도 엄청 비싸게 받으면서 자기들 인건비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거 너무 짜증난다. 그리고 lg 챗봇 ai 너무 멍청이임. 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애 좀 똑똑하게 만들어!
2. 이재용에게 돈 주고 싶지 않으나 동생이 예쁘다는 이유로 강력하게 삼성 냉장고를 원해서 포기하고 그걸로 하는데... 얘네는 냉장고 문 방향이 고정이네. lg는 냉장고 문은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그리고 내가 찍은 건 단종. 남은 건 쓸데도 없는 얼음통의 용적이 무려 29리터나 되는 냉동고와 내부 모양이나 색깔이 안 예쁘다고 동생이 투덜거리는(누가 속을 들여다본다고???) 거 2가지 선택지. 삼성은 모델 단종이 너무 빨라... 내가 여기 가전을 선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였다는 걸 다시 기억함.
3. 인테리어 잔금. 커텐 잔금. 벽장 잔금. 돈이 진짜 물처럼 빠져나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