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꽤 소구력이 있는 모양.
며칠 전, 의사 친구와 윤석열을 마구마구 씹는데 (당연히) 2찍인 이 친구가 갑자기 "너 조국 찍어라." 해서 😲😳😵
잠시 귀를 의심하며 "나는 그렇잖아도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 이라고 대화를 마무리했는데 진짜로 쫌 놀랐다.
근데 주변 얘기를 들어 보면 윤산군 꼬락서니를 보니 도저히 못 찍겠으나 민주당도 싫은 2찍이나 기권표 중에서 조국으로 움직이는 숫자가 유의미한 수준인 건 확실한 것 같다.
나한테 조국 찍으라는 이 친구는 기권 예정. 마음에 안 들면 자해하는 1찍과 달리 2찍의 한계는 기권인듯. 투표소 들어가면 미워도 다시 한 번일 터라 기권하라고 응원해줬다. 🙂
꿈같은 숫자지만 그래도 200석 넘게 나와서 지금 눈만 들면 보이는 저 시퍼런 창문 속에 들어앉은 윤완용을 올해 안에는 반드시 치울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 눈 든 김에 ㅗ도 한번 날려줬음. 올해 작업실 옮기면 일직선으로 쳐다보면서 저주하는 건 못 하겠네.... 라고 쓰다보니 이제는 집에서... 😓 제발 올해 안에는 치워서 영원히 안 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