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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간식

BOVETTI ARTISAN CHOCOLATIERD의 CHOCOLAT NOIR PIMENT D'ESPELETTE

by choco 2007. 3. 11.
보베띠란 초콜렛 회사의 아르티잔 초콜렛인지 아니면 보베티 아르티잔 초콜렛 회사인지는 잘 모르겠다.   프랑스 갔다 온 ㅎ양이 초콜렛 좋아하는 나를 위해 사온 초콜렛 두종류 중 하나다. 

이 초콜릿의 이름이 CHOCOLAT NOIR PIMENT D'ESPELETTE라는 건 확실한 것 같음.  피망이 들어간 다크 혹은 블랙 초콜릿이라는 것 같은데 이름 그대로다.   첨가물을 보니 피망과 바닐라가 있음.

예전에 루이 14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볼 때 프랑스로 온 스페인 출신 왕비 마리 테레즈가 초콜릿을 마시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때 그녀의 초콜릿 음료 담당 시종에 초콜릿에 후추나 파프리카 같은 향신료를 섞는 장면 묘사를 보면서 맛이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 내게 초콜릿이란 설탕이나 우유, 아니면 캐러맬이나 견과류 등 비슷비슷한 단맛의 결합이지 맵거나 짠맛이 가미된다는 건 경험밖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