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토 타마네기(하여시 마이) |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4? ~ 2025. ?
수첩 정도 크기의 아주 작고 그림 위주의 책인데 조금 남겨놓고 희한하게 끝을 못 내고 있다가 올 봄 3~4월 즈음에 다 읽었던 것 같다.
각국의 빵을 소개하고 있는데, 미식의 나라답게 프랑스 빵 소개 비중이 제일 높고 일본 빵도 많이 소개됨. 특이한 건 빵과 함께 그 맛있는 빵을 파는 장소도 알려주고 있다.
작가의 예명인 타마네기가 양파인 건 아는데 판토는 뭔가? 했더니 빵이라고 함. 빵과 양파라는 뜻이로구나.
레시피나 심오한 빵 소개를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이나, 예쁜 일러스트와 빵에 대한 간단한 메모 형식 내용을 눈요기하면서 슬슬 본다고 생각하면 만족. 남은 물욕은 이제 식욕 뿐이라 먹어본 빵들과 아직 먹어보지 못 해서 먹어보고픈 빵들을 떠올리며 즐겁게 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