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 취미생활.
오늘 장장 8쪽을 꽉 채워서 썼다. 그것도 내가 가장 약한 삐리리~ -_-V 수정까지 포함하면 10쪽. 아마도 내 개인적인 신기록일듯. 진행상 엄청 꼬였던 부분도 순서를 땡기면서 자연스럽게 해결. 역시 구성이 틀어지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목요일까지 취미생활과는 안녕~ 이제부터 밥벌이에 매진이다.
2. 불펌 파일 카페.
뻔히 보면서 참고 있으려니 온 몸에서 사리가 생기려고 한다.
지금까지 난 불법파일이나 그런 불법행위는 정말 철모르는 애들이나 혹은 약간 정신 이상한 남자들이나 하는 걸로 알고 살아왔다. 그런데 맞닥뜨린 현실에서 보여지는 저 여인네들... 너무나 멀쩡한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이고 또 자식들 줄줄이 거느린 엄마들이다.
학비 대주는 부모와 또 부모라고 따르는 자식들 보면서 창피하지 않나??? 우리 모친이 "너 하나 잘못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삼대를 동시에 욕먹이는 거다."라는 얘기를 실감하겠음. 그 집 부모가 불쌍하고 그 집 자식들이 불쌍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줄줄이 더 집어 넣자면 끝도 한도 없고 어차피 똑같은 곳에 갖다 내야 하는데 담당 형사들도 짜증낼 것 같아 참고 있는데 죽겠다. 일차로 진행되고 있는 인간들 신원 확보되고 조사 들어가면 나머지 인간들 다 줄줄이 갖다 넣어야지.
이력이 붙어서 한 건당 최대 3분이면 진정서 쓸 경지에 이르렀다. 문제는 내 컬러 프린터. 저번에 증거자료 뽑느라 잉크가 바닥났다. 급한 일 처리하고 잉크부터 사다 채워야지.
이것들... 너희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 번 두고보자. 내가 게으르긴 하지만 일단 발동이 걸리면 무지하게 집요하다는 걸 증명해 보여주리라. -_-+++++
3. ㅎ님 귀국~
남미에서 기특하게 마테차와 코카차, 초콜릿을 사왔다고 한다. 이스터섬 열쇠고리도. 남은 거 있으면 모조리 챙겨오라고 했으니 더 있을지도 모르겠고. 물질에 약한 나는 볼리비아와 이스터섬에서 염장 문자 보낸 그 만행을 모조리 용서해주기로 했다.
근데 나한테 문자 보내고 바로 비가 와서 이스터섬에서 비 쫄딱 맞고 다녔다고 함. ㅋㅋ 나의 저주발이 저 지구 반대편 남미까자 닿았던 모양. ㅎㅎ
여하튼 차 좋아하는 분들은 댓글로 줄을 서시오~ 쬐끔이지만 분양 들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