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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BYE

by choco 2007. 9. 25.
동문음악회 기념으로 받은 시계가 향년 14세를 일기로 드디어 별세하셨음.

짧은 세월은 아니지만 더 오래된 시계들도 멀쩡한데 아무 물리적 충격도 없이 그냥 이렇게 떠나니 좀 아쉽군.  옛날 같으며 전파상에 가져가 고쳐보기라도 하겠지만 이제는 전파상을 찾는 것도 힘든 세상이 되어버린 터라...

이렇게 비유하긴 그렇지만 내 청춘의 기념물 하나가 또 떠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