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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두바이2005

2005. 파리 -7

by choco 2006. 1. 16.
아침에 칼리굴라 현장 판매분을 사러 파리 오페라로.

이날 알게된 것이지만 절대 절대 절대 파리에선 한국의 생활리듬과 열정을 갖고 움직이면 안된다. 인터넷 예매란 것이 생기기 전. 한국에서 영화표 예매하던 생각을 하고 파리지엥들의 출근 시간에 함께 움직여 만원 전철까지 타고 아침 일찍 달려갔으나 이른 시간에 온 단체 관광버스를 제외하고 황량한 오페라 가르니에 앞에서 황당해하는 것으로 생일날 아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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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나 마티스가 술 먹고 놀았다는 클럽 라팽 아질이란 곳에 가고 싶었지만 길도 잘 모르고 표를 사러 가야한다는 사명감(?)에 포기하고 하산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가던 것과 다른 코스를 택했는데 이쪽이 볼 게 훨씬 많다. 다 내려가서야 아봉역 방향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음. 내려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은 또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