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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질겅질겅

by choco 2008. 12. 5.

요즘은 날이면 날마다 씹는 게 일이 되는 듯하지만... 그래도 씹힐 X은 씹어줘야 하는 고로 또 질겅질겅.

1. 이마트에서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팔다 걸렸다는 뉴스가 메이저에서는 절대 안 나오고 마이너 언론과 인터넷에서만 쬐끄맣게 알려지고 있는데... 실수라고 우기는 건 당연한 거고, 정말 실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상했던 바지.  결국 없는 X만 러시안 룰렛을 계속 하라는 소리다.

불매운동에 가열차게 동참을 해주고 싶지만 난 걔네들한테 너희 것 절대 안 사!!!!라고 외쳐줄 자격 미달. 

홈플러스는 안 간지가 4년이 넘은 것 같고 -홈플러스 감자칩은 솔직히 좀 많이 그리움.  감자칩 중에서 가격대비 최강의 맛과 양, 질- 이마트도 마지막으로 간 게 올 봄이던가?  롯데마트는 할인마트 중에 생식품의 질이 최악이라 역시 몇년 전에 서울역에 잠깐 지나다가 들른 게 마지막.  한화의 수퍼마켓 체인을 롯데에서 인수한 이후 동네에 있던 그 수퍼는 발을 끊었다.  그전에는 고기며 생선의 질이 참 좋았는데 어떻게 된 게 롯데마트는 같은 등급의 고기를 사도 맛이 한등급 떨어진다.  -_-;  이건 나 혼자 뿐 아니라 우리 동네 커뮤니티 카페 대다수의 의견임.

내가 애용하는 코스트코가 지조를 지켜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런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조만간 쇼스타코비치의 레닌그라드 교향곡이며 힌데미츠의 음악이 다시 금지곡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기우까지.  힌데미츠의 독주곡은 학교 다닐 때 연주까지 했는데 공산주의 찬양 작곡가의 곡을 연주했다는 이유로 나는 안 잡혀가려나?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서 별 걱정을 다 해야 하는 세상이 됐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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