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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수다

by choco 2009. 2. 6.
지난 주부터 오늘 낮까지 너무 머리를 썼더니 (정말?) 그냥 수다나 떨고 싶어서...

목을 훤히 드러낸 옷을 입고 다니기에는 아직은 좀 쌀쌀하지만 확실히 겨울이 끝나가는 것 같다.

센타로의 일기에 나오는 그 일러스트래이터가 겨울이면 걸쳐입는 그런 커다랗고 헐렁한 실내용 자켓에 다리에 무릎담요를 덮지 않으면 차가운 벽에서 밀려드는 냉기를 견디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슬슬 덥거나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한두번 더 동장군이 심술을 부리겠지만 이렁저렁 절기상의 봄은 오겠지.  빼앗긴 들에 진짜 봄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