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 2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고 나면 가장 그리워할 추억은 내 다리 위에 평화롭게 자고 있는 뽀삐의 이 묵직함과 따뜻한 체온일 것 같다.
날이 좀 따뜻해지면서 바닥에 있는 방석에서 혼자 잘 잤는데 이번 주에 바빠서 좀 무심하게 대했더니 아무래도 애정 부족을 느끼는 모양. 내 발을 톡톡 쳐서 올리라는 사인을 보내서 올려주니 다리 위에 자리를 잡고 쿨쿨 잔다. 3근을 조금 넘는 아이라 딱 부담없고 적당한 무게감. 스산한 계절에는 완벽한 보온 시스템의 무릎 답요 노릇까지 해주고 있다.
예전에 뽀삐 1세가 살아 있을 때도 여행을 가거나 집을 오래 떠나있으면 뽀삐의 보들보들 폭신한 털을 쓰다듬고 부비부비하는 그 감촉이 미치게 그리웠던 걸 보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각은 촉각이 아닌가 싶음. 우리 뽀삐 1세의 그 보들보들함... 정말 밍크는 저리 가라일 정도로 환상이었는데. ㅜ.-
털의 감촉은 좀 떨어지지만 뽀삐 1세가 절대 안 해주던 무릎 담요 서비스를 해주는 뽀삐 2세. 늘 고맙게 생각하긴 하지만 지금은 좀 내려가주면 좋겠는데.... 너무 잘 자고 있어 내려놓을 수가 없어 벌 서는 중. 머리도 말려야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참고 있는 중. -_-a
이제 1/3 남았다. 열심히 마감하자~
날이 좀 따뜻해지면서 바닥에 있는 방석에서 혼자 잘 잤는데 이번 주에 바빠서 좀 무심하게 대했더니 아무래도 애정 부족을 느끼는 모양. 내 발을 톡톡 쳐서 올리라는 사인을 보내서 올려주니 다리 위에 자리를 잡고 쿨쿨 잔다. 3근을 조금 넘는 아이라 딱 부담없고 적당한 무게감. 스산한 계절에는 완벽한 보온 시스템의 무릎 답요 노릇까지 해주고 있다.
예전에 뽀삐 1세가 살아 있을 때도 여행을 가거나 집을 오래 떠나있으면 뽀삐의 보들보들 폭신한 털을 쓰다듬고 부비부비하는 그 감촉이 미치게 그리웠던 걸 보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각은 촉각이 아닌가 싶음. 우리 뽀삐 1세의 그 보들보들함... 정말 밍크는 저리 가라일 정도로 환상이었는데. ㅜ.-
털의 감촉은 좀 떨어지지만 뽀삐 1세가 절대 안 해주던 무릎 담요 서비스를 해주는 뽀삐 2세. 늘 고맙게 생각하긴 하지만 지금은 좀 내려가주면 좋겠는데.... 너무 잘 자고 있어 내려놓을 수가 없어 벌 서는 중. 머리도 말려야 하고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참고 있는 중. -_-a
이제 1/3 남았다. 열심히 마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