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운은 죽어도 없는 인간이 나인데... 일이 있어 복권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왔더니 4장 중 3장이 당첨되었다는 소식이... ㅎㅎ;
좀 된 사진이지만 평생에 다시 없을 행운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티셔츠와 그랑프리 파이널 프로그램과 달걀 공예품.
티셔츠와 앞면과 뒷면.
이 그림 속 선수들이 누군지 다 맞추면 당신은 확실한 피겨 홀릭. ㅋㅋ
이걸 받아온 날 마침 집에 있었던 동생을 따라 얘는 중국으로 날아갔음~
달걀 껍질을 이용해 만든 체코던가? 공예품이라고 한다.
인간의 손재주라는 게 작정하면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 나 같은 인간에겐 좌절을 주는- 예쁜 공예품.
예쁘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건 주니어 월드 우승하던 해에 김연아양이 경기하러 갔다가 사온 걸 내놓은 거라고 다들 부러워하고 있음.
뭐랄까... 여왕님의 하사품을 운좋게 받은 그런 상황? ㅎㅎ;
나처럼 밍숭맹숭한 날라리가 아니라 진정한 빠심을 품은 열혈 백성에게 갔어야 하는 건데.
이런 걸 보면 역시 인생은 불공평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