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니라고 어른들은 좀 서운해 하시지만 철없는(?) 고모들은 예쁜 옷 사줄 수 있는 여자아이를 더 선호하고 있다는 후문이... 솔직히 엄마도 아빠도 그닥 상위권에 속하는 미모가 아닌데 얘는 절묘하게 좋은 쪽으로만 유전자가 결합되어 나왔다.
내 블로그에서 첫 인사~
얘 엄마는 돌아가신 뒤 시집와서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은근슬쩍 친할머니를 좀 닮았다. ^^;
뭐... 부잣집 둘째딸로 태어나 시집와서 평생 남편(할아버지) 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대단한 효자는 아니지만 부모님께 꼼짝 못하는 아들들을 두고 돌아가셨으니 닮아도 괜찮으실 것 같긴 하다.
사진기만 들이대면 사라지는 웃는 얼굴.
이것보다 더 활짝 예쁘게 웃었는데 정말 사진기를 의식하니 표정이 싸늘해 지더라는... --;
쌍꺼풀은 없지만 눈매가 긴 걸 보면 눈이 작지는 않을 것 같다.
나중에 혹시라도 칼을 대더라도 눈 안쪽 찢지 않고 쌍거풀만 그리면 되니까 돈 벌었음. ㅎㅎ;
이렇게... ^^;
아빠 유전자를 닮아 길쭉한 기럭지~
이제 3달을 향해 달려가는데 4-5달 된 애들보다 길이가 길다고 함. ^^V
우리 집안 DNA가 어디 다른 곳에 가지는 않겠지.
우리의 모든 관심이 조카에 집중되자 열 받은 뽀삐양의 급작스러운 애정 공세.
뽀삐 표정도 찍어놨어야 하는데... ㅋㅋ
작은 고모를 구경하고 있는 조카~
그래... 통 큰 작은 고모한테 잘 보이는 게 너한테 두루두루 도움이 될 것이다.
너 참 어린데도 인생을 아는구나. ^^
새까맣고 숱많은 머리카락.
이건 작은 고모를 닮은듯.
난 돌 때까지도 너무 머리가 없어서 데리고 나가면 다들 남자애로 알아서 엄마랑 이모들이 고민했다고 하던데 동생은 갓 태어났을 때부터 머리가 많았었다. 얘는 전반적으로 좋은 유전자가 결집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