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이 난 김에 또 포스팅. ^^ 요 며칠 내가 봐도 폭풍 질주인 것 같지만 지금 하드를 털지 않으면 또 백년하청일 확률이 높아서 내킬 때 다 해놓으려고 몰아치고 있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환하고 예쁜 빨강에 가까운 적자주빛.
말괄량이 삐삐가 혀와 입술을 새빨갛게 하면서 먹어대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카피본이 나온 -물감 많이 들어있다고 엄마가 질색하던. ㅎㅎ- 그 체리사탕과 똑같은 색깔과 향이다.
우려내자마자 '삐삐 체리사탕이다'라는 기억이 뇌리를 때리고 지나갔음.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맛은 당연히 추억의 그 체리 사탕과는 다르지만 나머지는 정말 똑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차.
다 마시고 나서 내 혀가 빨갛게 변해있지 않을까 거울에 비춰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름은 스위트 키스지만 맛은 달지 않다. 대신 향기는 진짜 달콤. 티백을 뜯는 순간부터 엄청 달 것 같다고, 사탕 같은 맛으로 착각하기 딱 좋음. ^^
여름에 과일 펀치나 다른 찬 음료수 만들 때 색깔 내는 베이스로 써도 딱 좋을 듯.
이것도 동생이 나눠준 과일차 티백.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환하고 예쁜 빨강에 가까운 적자주빛.
말괄량이 삐삐가 혀와 입술을 새빨갛게 하면서 먹어대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카피본이 나온 -물감 많이 들어있다고 엄마가 질색하던. ㅎㅎ- 그 체리사탕과 똑같은 색깔과 향이다.
우려내자마자 '삐삐 체리사탕이다'라는 기억이 뇌리를 때리고 지나갔음.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맛은 당연히 추억의 그 체리 사탕과는 다르지만 나머지는 정말 똑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차.
다 마시고 나서 내 혀가 빨갛게 변해있지 않을까 거울에 비춰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름은 스위트 키스지만 맛은 달지 않다. 대신 향기는 진짜 달콤. 티백을 뜯는 순간부터 엄청 달 것 같다고, 사탕 같은 맛으로 착각하기 딱 좋음. ^^
여름에 과일 펀치나 다른 찬 음료수 만들 때 색깔 내는 베이스로 써도 딱 좋을 듯.
뭔가 새로운 홍차를 마시고 싶은 욕망에 굴복해서 (이럴 때 바람 피우는 남자의 심정을 잠깐 이해. ^^;) 홍콩 갔다온 사람한테 선물받은 페닌술라 홍차 세트 중에 얼그레이를 뜯었다.
얼그레이를 다 마신지 좀 되기도 했고 여기 얼그레이 평이 좋아서 내일 차 마시러 손님들이 오기 전에 먼저 시음을 해보자는 핑계로. ^^;;;
저 볼록한 뚜껑을 열면 안에 또 밀봉하는 뚜껑이 하나 더 있음. 아주 럭셔리한 이중 포장이다.
박스도 이렇게 있어 보임.
근데 홍콩 페닌술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에 대한 평가는 일반 관광객은 몰라도 홍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반 좋지 않음. 언제 홍콩에 가면 거기서 애프터눈 티를 마셔보려고 했는데 다른 곳 물색 중이다. (그나저나 홍콩에는 과연 언제??? -_-a)
틴을 갓 뜯은 홍차에 대한 예의로 최소한 티포원은 꺼내줘야 하지만 오늘 쇼핑에 전시회까지 연짱으로 뛰고 오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필터 머그로~ 내일 좋은 포트에 우려줄게~라고 속으로 사과했음. ^^
색깔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거의 같다.
아주 진하고 맛도 풍부하다.
향기는 얼그레이에서 화장품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 같다.
분명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 향이 나기는 하는데 중가 홍차 라인 -아마드와 트와이닝도 포함- 얼그레이 특유의 그 진한 베르가못 대신 좀 더 둥글어지고 구수한 향이랄까? 차이점을 딱 집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좀 둔탁하고 부드럽다.
마셔본 중에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의 얼그레이 스페셜을 최고로 쳐줬는데 얘도 아슬아슬하게 그 옆에 달라붙을 듯. 다 마시고 나면 ㅎ양에 선물받은 마리아쥬 프레레의 얼그레이 임페리얼도 마셔봐야겠다. 이 홍차를 내가 사왔다면 이건 불평 사항이 되겠지만 선물 받은 입장에서 -또 얼그레이를 그렇게 많이는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30그램인가 50그램짜리 소용량이라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
빨리 마시고 다른 홍차를 또 마셔봐야지~ㅇ ^ㅠ^
얼그레이를 다 마신지 좀 되기도 했고 여기 얼그레이 평이 좋아서 내일 차 마시러 손님들이 오기 전에 먼저 시음을 해보자는 핑계로. ^^;;;
저 볼록한 뚜껑을 열면 안에 또 밀봉하는 뚜껑이 하나 더 있음. 아주 럭셔리한 이중 포장이다.
박스도 이렇게 있어 보임.
근데 홍콩 페닌술라 호텔의 애프터눈 티에 대한 평가는 일반 관광객은 몰라도 홍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별반 좋지 않음. 언제 홍콩에 가면 거기서 애프터눈 티를 마셔보려고 했는데 다른 곳 물색 중이다. (그나저나 홍콩에는 과연 언제??? -_-a)
틴을 갓 뜯은 홍차에 대한 예의로 최소한 티포원은 꺼내줘야 하지만 오늘 쇼핑에 전시회까지 연짱으로 뛰고 오니 너무 귀찮아서 그냥 필터 머그로~ 내일 좋은 포트에 우려줄게~라고 속으로 사과했음. ^^
색깔은 사진에서 보는 것과 거의 같다.
아주 진하고 맛도 풍부하다.
향기는 얼그레이에서 화장품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 같다.
분명 얼그레이 특유의 베르가못 향이 나기는 하는데 중가 홍차 라인 -아마드와 트와이닝도 포함- 얼그레이 특유의 그 진한 베르가못 대신 좀 더 둥글어지고 구수한 향이랄까? 차이점을 딱 집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좀 둔탁하고 부드럽다.
마셔본 중에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의 얼그레이 스페셜을 최고로 쳐줬는데 얘도 아슬아슬하게 그 옆에 달라붙을 듯. 다 마시고 나면 ㅎ양에 선물받은 마리아쥬 프레레의 얼그레이 임페리얼도 마셔봐야겠다. 이 홍차를 내가 사왔다면 이건 불평 사항이 되겠지만 선물 받은 입장에서 -또 얼그레이를 그렇게 많이는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30그램인가 50그램짜리 소용량이라는 게 정말 마음에 든다.
빨리 마시고 다른 홍차를 또 마셔봐야지~ㅇ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