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야마 토치 | 모색 | 2009.4.16
동생의 부탁으로 대신 주문해준 책인데 도착한 날 내가 열심히 먼저 다 봤다.
아빠는 요리사라는 만화에 등장한 것중에 비교적 간단하고 대중적인 레시피를 계절별로 어울리는 요리로 분류해 묶어 4권으로 만들어놨다.
만화 중간중간에 있는 레시피 삽화를 묶어놓은 책이라서 요리책 하면 떠오르는 그 화려한 과정 샷이며 완성 사진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간략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하지만 실속파에게는 4천원대라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쓸모있는 음식 위주로 걸러진 내용들이 꽤 요긴할 것 같다.
일본에서라면 한때 히트를 쳤고 우리 집에도 있는 '2천원으로 밥상 차리가' 류의 간편한 일상요리책일 수 있겠지만 이게 물을 건너오니 쉽게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외국 음식이 되는 장점이 또 하나 더해지게 되는 듯. 물론 집에 가쓰오부시나 일본된장 같은 간단한 일본 조미료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요령만 부리면 대체 가능한 것들도 많으니까 굳이 여기 나오는 걸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가질 필요가 없을 듯.
사계절로 나눠진 것 중에 여름에 나온 요리들이 가장 땡긴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있는 국수들이 즐비하고 깔끔한 일본식 여름 음식들도 괜찮음.
아빠는 요리사에 맛있고 간단한 디저트나 간식류들도 많이 소개됐는데 그걸 또 한권으로 묶어서 책으로 만들어 5권으로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
아빠는 요리사라는 만화에 등장한 것중에 비교적 간단하고 대중적인 레시피를 계절별로 어울리는 요리로 분류해 묶어 4권으로 만들어놨다.
만화 중간중간에 있는 레시피 삽화를 묶어놓은 책이라서 요리책 하면 떠오르는 그 화려한 과정 샷이며 완성 사진을 떠올리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간략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하지만 실속파에게는 4천원대라는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쓸모있는 음식 위주로 걸러진 내용들이 꽤 요긴할 것 같다.
일본에서라면 한때 히트를 쳤고 우리 집에도 있는 '2천원으로 밥상 차리가' 류의 간편한 일상요리책일 수 있겠지만 이게 물을 건너오니 쉽게 맛볼 수 없는 이국적인 외국 음식이 되는 장점이 또 하나 더해지게 되는 듯. 물론 집에 가쓰오부시나 일본된장 같은 간단한 일본 조미료가 있어야 한다는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요령만 부리면 대체 가능한 것들도 많으니까 굳이 여기 나오는 걸 모두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가질 필요가 없을 듯.
사계절로 나눠진 것 중에 여름에 나온 요리들이 가장 땡긴다.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맛있는 국수들이 즐비하고 깔끔한 일본식 여름 음식들도 괜찮음.
아빠는 요리사에 맛있고 간단한 디저트나 간식류들도 많이 소개됐는데 그걸 또 한권으로 묶어서 책으로 만들어 5권으로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