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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차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 AFTERNOON DARJEELING

by choco 2009. 6. 7.

목요일에 차 문화대전에서 지른 홍차.   그동안 잎차 위주로 질렀더니 잎차는 뜯지도 못한 것들이 줄줄이지만 티백은 똑 떨어진 터라 동생이 꼭 티백 좀 사놓으라고 해서 티백만 질렀는데 그 중 하나이다.

홍차 부스가 제일 안쪽에 있었고 거기 갔을 때는 이미 총알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서 제대로 지르지 못하고 왔다.  그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집에 돌아와 앉으니 선물하거나 회사에 두고 먹어도 좋은데 좀 더 질렀더라면 하는 아쉬운 홍차들이 머리에 동동동. 

테일러스 오브 헤로게이트와 아마드, 아크바 중에서 가격은 제일 세지만 그래도 우리 취향에 제일 잘 맞는 (입은 정말 요물이다. ㅠ.ㅠ) TOH 앞에서 빈약한 지갑을 들고 고민하다가 이걸 애프터눈 다즐링을 골라왔다.  오늘 날도 좀 꾸물꾸물하고 차 한잔 하기 딱 좋은 날이라 오후에 티백 하나를 개봉~